

넘쳐나는 달 표면의 가치, 우리나라의 독자적 우주탐사 역량 확보 시급
기술적 진보와 새로운 관측 정보에 의해 ‘달 표면’의 과학기술∙경제/산업 ∙안보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국제적인 달 표면 탐사/활용 계획(달 과학, 현지 자원 활용, 달 표면 인프라/거주, 현지 수송/이동 등)에 따른 달 표면 가치의 지속 상승이 예측된다. 이러한 달 표면 가치의 선점 및 급격히 성장하는 미래 달 탐사 시장 진입을 위한 독자적 우주탐사 역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현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기술격차 확대 및 기술 진입장벽 상승으로 미래 달 탐사 시장 선점 기회와 경쟁력 상실이 불가피하다. 우주탐사 주요국들은 국가 달 탐사 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자국의 프로그램을 통한 달 탐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우주탐사 후발국들 역시 달 탐사 초기 소형∙단순 임무수행 기술 확보 후 달 착륙 능력 확보를 거쳐 대형화 및 융합을 통한 복잡성이 높은 임무로 발전 중이다. 달 탐사와 관련된 임무의 복잡/다양화와 이에 따른 고비용/고위험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달 탐사를 위해 국제 협력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상호 호혜적 협력이 가능한 독자적인 우주탐사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우주탐사 영역 확대와 독자적인 우주탐사 역량확보를 위해서는 연착륙 및 달 표면 탐사 핵심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 1우주 수송기술, 항행 기술
- 2달/행성 표면 연착륙 기술
- 3달/행성 표면 이동/탐사 기술
이중 우주 수송기술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 추진중이며, 항행 기술은 다누리(달 궤도선)를 통해 달 전이궤도 및 달 궤도 투입기술 등을 일부 확보하였다.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항행기술을 보다 고도화하고, 달 행성 표면 연착륙을 위한 동력 하강 및 연착륙 핵심기술(항법제어, 추진시스템, 구조계, 착륙 기술검증)을 신규 개발하며, 달/행성 표면 이동/탐사를 위한 모빌리티 기술 등의 기반 확보를 추진한다.
2032년 태극기 달고 달 누빈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2024년 10월 30일 달 탐사 2단계 사업(달 착륙선 개발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국가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도전형 R&D(연구개발) 사업’으로 지정된 달 착륙선 개발사업을 통해 우주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기술과 표면 탐사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