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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최후의 비행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5-25
  • 조회 5946

미국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의 우주인 마이클 굿과 가렛 레이스먼(뒤쪽)이 22일(현지시각) 국제 우주정거장 외부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4일 아틀란티스 우주선은 국제 우주 정거장을 방문하는 STS-132의 마지막 임무를 띄고 우주로 날아갔다. 올해 안에 ‘아틀란티스호’를 포함한 미국의 3대 우주왕복선은 모두 폐기될 예정이다.

미국 동부시각으로 5월 14일 14시 20분 플로리다 주 케네디우주항공센터에서 발사된 미국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는 12일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아틀란티스호’는 이날 오후 맑은 날씨 속에서 엄청난 굉음을 내며 상공을 향해 날아갔고 약 8분이 지난 후 예정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4만 명이 넘는 인파가 케네디우주항공센터와 그 부근 도로에 모여 이번 발사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관중들 중에는 수십 명의 러시아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틀란티스호’는 5월 16일 오전 우주정거장에 도착하여 32차례 우주임무를 맡았으며 만일 나머지 두 대의 우주왕복선도 순조롭게 우주비행을 마치게 되면 이번 비행은 ‘아틀란티스호’의 앙코르 비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틀란티스호’에 이어 ‘디스커버리호’와 ‘인데버(Endeavour)호’도 올해 안에 고별비행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가 되면 이 3대의 우주왕복선은 총 134회의 비행임무의 기록을 세우게 되며 미국의 ‘우주비행시대’의 종결을 고하게 될 것이다. 나사(NASA)는 원래 2015년 차세대 우주항공기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호 운영을 개시하여 2020년 재차 달 유인 탐사를 실시한 후 화성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이 ‘콘스텔레이션 프로젝트’를 취소해버렸다. 그는 나사가 업무의 중점을 2025년 전 우주비행사의 소행성 착륙과 2035년 전 유인우주선 화성궤도 진입에 힘쓰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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