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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정거장서 선박 납치 감시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1-21
  • 조회 7065

날로 증가하는 공해상의 선박납치를 감시하고 저지하기 위한 선박 추적장치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디스커버리 채널이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 ISS 설비국은 지난 해 11월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승무원들의 작업으로 ISS의 유럽측 과학 실험장치인 콜럼버스 모듈 외부에 특수 제작한 VHF(초단파) 안테나를 장착했으며 자료 송신용 첨단 컴퓨터가 장착되는 대로 최소한 1년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장치가 선박들의 충돌을 예방할 뿐 아니라 선박들이 정확한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지 추적해 납치기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박들에 장착된 기존 트랜스폰더가 방출하는 VHF 신호는 수평거리 40마일 정도로 제한돼 있어 배가 해안 가까이서, 또는 다른 선박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항할 때만 정확한 신원과 항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F또한 300t 이상의 국제 선박과 500t 이상의 화물선, 그리고 모든 여객선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자동식별장치(AIS)는 이보다 훨씬 먼 수직거리까지 신호를 송출할 수 있어 위성으로 신호를 포착할 수 있지만 다른 선박의 AIS 신호와 충돌하기 때문에 개별신호를 구별하기가 어려운 것도 큰 단점 이였다. ESA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극복한 위성의 선박 추적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ISS에서 두 개의 송신장치를 시험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원칙적으로 어떤 국적의 어떤 선박이라도 표준 송신기를 갖추고 있으면 ISS 궤도에서 수신 가능한 어떤 해상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면서 “우리가 시험하려고 하는 것은 수많은 선박들이 오가는 바다에서 어떤 신호가 여러 개의 수신기에 동시에 잡히는 지 구별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 본 기사는 아래 사이트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참고 : http://www.spac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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