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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 최초 여성우주인 선발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3-11
  • 조회 6783

중국은 2명의 여성우주인들을 우주계획 임무 프로그램에 배치하겠다고 10일 발표하였다.

중국은 1990년에 14명의 우주인들을 선발하여 6개월간 우주로 보낸바 있다. 중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는 지난 2003년 10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에 탑승했던 양리웨이(楊利偉) 이며, 이후 2005년 10월 선저우 6호에 2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고 지난 2008년 9월에는 3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선저우 7호를 발사해 미국 러시아에 이서 세 번째로 우주유영에 성공했다.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는 기혼에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이 될 것이라고 중국청년보가 보도했다.

우주기술전문가인 치파런(戚發靭)정협위원은 "아직 이들의 신원을 밝힐 수 없지만 모두 공군비행사 출신이며 이들은 이전에 러시아 우주비행사 훈련기관에서 훈련을 받았던 중국 교관으로부터 5년 정도의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회에 참가중인 군 관계자는 차기 우주개발계획에 따라 5명의 남성 우주비행사 후보와 2명의 여성우주비행사 후보를 선정해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특히 처음으로 여성 우주인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3-5년간 훈련을 거친 뒤 오는 2015년 이전에 발사될 유인우주실험실에 승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공군 임상항공의학센터 쉬셴룽(徐先榮) 주임은 "여성 우주비행사에 지원한 15명의 지원자 가운데 2명을 선발했다"고 확인하고 여성우주비행사의 자격으로 결혼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쉬 주임은 기혼에 출산경험을 여성우주비행사 선발조건으로 내세운 것과 관련해 "이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여성의 책임을 고려한 조치이며 육체적 심리적으로 좀 더 안정적"이라고 말하고 "우주 생활이 여성의 생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학계의 보고는 없지만 중국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만큼 최대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쉬 주임은 여성 우주비행사를 선발하는 배경에 대해 "우주 생활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인내력이 강하고 세심하며 고독을 이겨 내거나 언어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항공 당국은 내년에 소형우주실험실인 톈궁(天宮) 1호를 발사한 뒤 2년 동안 선저우 8, 9, 10호를 발사해 도킹훈련을 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실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하여 약 2020년도에는 달탐사와 우주정거장에 자체적 유인우주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본 기사는 아래 사이트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참고 : http://www.spacedaily.com, 노컷뉴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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