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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재사용 발사체를 위한 레이저 빔 추진기 개발

  • 이름 최지영
  • 작성일 2015-08-18
  • 조회 10996

 

 

미국 콜로라도의 작은 회사에서 단일 스테이지로 궤도까지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발사체 추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콜로라도 블룸필드 기반의 Escape Dynamics 사는 7월 17일 레이저빔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한 추진기의 소규모 실험을 수행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회사는 헬륨 연료에 마이크로웨이브 에너지 빔을 쏘여 소량의 추력을 발생시켰다고 하였다.


추진제 자체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기존의 화학적 추진과는 달리 레이저빔 마이크로웨이브 추진은 지상에 저장된 에너지를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해 발사체에 전달한다. 발사체에 장착된 열교환기는 전달받은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하여 추진제를 가열, 추력을 발생시키도록 한다.


이러한 추진 시스템은 탱크, 터보펌프, 열 교환기, 노즐만을 사용하므로 구조적으로 화학 로켓보다 단순하며, 로켓 엔진의 성능을 나타내는 비추력 또한 화학 추진제 보다 높은 값을 갖는다. 비추력이 증가하면 같은 추력을 내기 위해 탑재하는 추진제의 질량이 줄어들어 나머지 중량의 여유 부분은 탑재체 중량이나 구조 중량을 추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비 증가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단일 스테이지의 궤도 투입 발사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Escape Dynamics의 주장이다. 몇 번의 실험을 더 거친 후 헬륨에서 수소로 추진제를 바꾸어 비추력을 더욱 높이고 추력의 규모를 키워 단일 스테이지 궤도 투입 발사체를 만드는 것이 Escape Dynamics의 최종 목표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com/30134-beamed-propulsion-reusable-launch-vehicles-startup.html?li_source=LI&li_medium=most-popular&li_campaign=related-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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