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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7-06-15
  • 조회 4389

지난 3월에 발사할 예정이었던 애틀란티스 우주왕복선은 대형우박으로 연료탱크와 날개 부분에 많은 작은 흠집이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드디어 2007년 6월 8일 오후 7시 38분(현지시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굉음과 선명한 화염을 뿜어내며 발사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발사된 애틀란티스호는 우주비행사들 사이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공개되어 다소 침체되었던 NASA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도 되었지만 2003년 2월 1일 지구로 귀환도중 텍사스주 상공에서 푹발사고가 발생했던 컬럼비아호 사고의 악몽을 말끔히 씻어내지는 못한 상태이다.  즉, 이번 애틀란티스 우주왕복선의 발사 시에도 가로x세로 10x15 cm 의 크기의  열차단 장치의 분리 및 이탈 현상이 포착되었다.



발사 이틀 후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무사히 도킹에 성공한 상태이고, 이제 16톤짜리 철제 트러스와 태양 전지판 배터리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부착하는 임무를 수행함과 아울러 떨어져 나간 열차단 장치의 수리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열차단 장치의 문제는 2003년 2월 컬럼비아 우주왕복선 사고 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해결하려 시도하였지만 아직도 완전하지는 않은 듯 보인다. 



NASA는 올해 우주왕복선 발사 계획을 5차례에서 4차례로 축소하였으며, 201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의 완성을 위해 최소 13차례의 우주왕복선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우주왕복선은 국제우주정거장이 완성되면 퇴역시킬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우주왕복선을 대체할 새로운 우주수송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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