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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리온 비행은 미국 우주프로그램의 중요한 마일스톤

  • 이름 최영인
  • 작성일 2014-12-12
  • 조회 8508

미국 오리온 캡슐이 지구를 두 바퀴 회전한 후, 무사히 바다에 착륙한 것은 화성으로 가는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이라고 NASA가 밝혔다.


캡슐은 ULA사의 Delta-IV Heavy 발사체에 실려 20114년 12월 5일, 오전 7시 5분(1205 GMT)에 미국 플로리다 해변에서 무인으로 발사되었다.


이번 비행에서 오리온은 단열재와 낙하선 착륙 등과 같은 핵심시스템을 시험하였다. NASA의 엔지니어들은 오리온 캡슐의 비행 중 데이터들과 외형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은 2011년 이래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자국의 우주인을 보낼 수 없으며, 러시아의 소유즈 발사체에 1자리 당 7천 1백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보내고 있다.

 

 

- 최고 고도 -
오리온 캡슐은 두 바퀴 지구를 회전하였는데, 첫 회전은 국제우주정거장과 같은 고도 약 260 miles(430 km)였으며, 2단 엔진이 점화한 후 1972년 달탐사를 위해 떠난 아폴로 17호 이후 최초로 3,604 miles(5,740 km)까지 상승하였다(발사 3시간 경과).


발사 후 24시간이 경과한 후 우주선은 3개의 낙하산 도움을 받아 바자 캘리포니아에서 서쪽으로 600 miles(960 km) 떨어진 바다에 떨어졌으며, 미 해군이 수거하였다.


캡슐에 장착된 중요 센서들의 분석은 NASA에게 단열재가 어떻게 작동하였으며, 향후 캡슐 내부에 탑승할 우주인들이 체감할 온도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구 재돌입 시 우주선의 속도는 20,000 miles(32,000 km), 외부온도는 2,200도까지 상승한다. 

 


- 미래 미션 -
한번에 4명의 우주인이 탑승할 수 있는 오리온 캡슐의 향후 미션에는 2030년까지 소행성과 화성탐사를 포함하고 있다.


“내 생각에 우주를 알고 사랑하는 지구상 모든 사람들에게 오늘은 의미 있는 날이다”라고 NASA 국장 챨스 볼덴은 언급했다.


NASA은 이미 91억 달러를 오리온과 차세대 대형발사체인 Space Launch System에 투자하고 있다. 다음 무인 비행시험은 2018년으로 예정되어있다. 첫 유인 오리온 비행은 2021년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때가 되면 총 비용은 190~220억 달러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daily.com/reports/Orion_flight_marks_milestone_for_US_space_program_NASA_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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