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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요한 단계를 넘은 유럽의 ATV, Jules Verne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6-11-17
  • 조회 5281

출처 : http://www.yeskisti.net/yesKISTI/Briefing/Trends/View.jsp?cn=GTB2006110631

 

유럽 최초의 무인우주수송선, ATV(Automated Transfer Vehicle)가 자동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정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시험은 7월 경에 그의 발사를 고려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단계가 된다고 금요일(11월 10일) 프로젝트의 책임자들은 알렸다.

"우주 도킹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해낸 것은 이 임무에서의 중요한 진보를 기록하며,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준다"고 Eure 지방 Val-de-Reuil에 있는 DGA(프랑스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국)의 시설에서 ATV 프로젝트 매니저 John Ellwook은 확인한다.

ATV가 국제우주정거장까지 다가가는 마지막 300m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 미래 프랑스 군함의 선체를 시험하는데 사용되어온 길이 600m의 실내 수조가 필요했다.

120톤의 거대한 플랫폼 위에서 우주 정거장의 러시아 모듈 `즈베이다(Zvezda, 별)` 뒷면의 실물 크기 모형이 물 위를 5cm /s 속도로, 4개의 레이저 유도장치가 달린 케이스를 향해서 움직인다. 로봇 팔(arm of robot)에 의해 운반된 이 케이스는 무인우주수송선의 기수 위에 맞추어질 것이다.

ATV 프로젝트 자문으로 일한 우주비행사 Jean-Francois Clervoy는 완전 자동의 보급선의 개발이 쉬운 작업이 아님을 강조한다. 미국의 우주도킹 시스템은 수동이며, 러시아 시스템도 부분적으로만 자동화되어 있다.

우주 도킹 시스템의 검증(validation)과 함께 ATV에게는 한 가지 주요 시험만 남았다. 진공에서 견디는 힘의 시험이 그것으로 주말에 네덜란드 Noordwijk에 있는 유럽우주기구의 시설에서 수행될 것이다. 그런 연후에, 60가지 적합성(conformity) 검사를 거쳐야 할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유럽우주기구(ESA)는 ATV를 3월 말에 쿠루 우주기지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수송선은 특별히 보강된 아리안 5호 로켓에 의해 발사될 예정이다. 줄베른느(Jules Verne)로 명명된 첫 ATV의 무게는 총 19.7톤이 될 것인데, 아리안의 적재물은 현재 10톤을 초과하지 않았다. 아리안의 발사 가능 시간대는 5월에서 7월 말 사이로 잡혔다. 정확한 날짜는 우주정거장의 미국과 러시아 파트너들과의 조율로 결정될 것이다.

런던의 이층버스처럼 큰 ATV는 우주정거장으로 7.5톤의 화물을 싣고 갈 수 있을 것인데, 이는 러시아의 보급선 Progress 의 적재능력보다 3배가 향상된 수준이다. 줄베른느는 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수정할 수 있을 것이다. 수개월 동안(최대 6개월까지) 우주 정거장 확장에도 사용될 이 보급선은 우주정거장의 폐기물을 싣고 다시 떠나게 될 것이며, 대기권에서 타버리게 된다.

유인 우주선처럼 ATV는 두 개의 동시적인 고장에 견디도록 고안되었다. "우리는 미국과 러시아 파트너들에게 20톤짜리 액체운반차량과 같은 ATV가 정거장에 부딪히지 않을 것임을 입증해야 한다"고 EADS-Astrium사의 줄베른느 프로젝트 매니저 Nicolas Chamussy는 지적했다. 작업이 어려웠던 부분으로 전자 공학 부분이 지적되었다. ATV의 비행 소프트웨어는 아리안 로켓의 그것보다 10배나 더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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