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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메탄 로켓 엔진 테스트 성공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7-05-08
  • 조회 5711

엔지니어들은 우주 비행을 위한 첫 번째 메탄 엔진 로켓의 시험에 성공하였다.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차세대 로켓은 연료를 적게 싣고 지구에서 쉽게 이륙하여 화성, 목성,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 및 다른 행성을 연료의 재공급 기지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드라마틱한 비디오는 로켓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란 불꽃이 사막 위에서 먼지와 모래 구름을 일으킨다. XCOR Aerospace 가 제작한 시험 로켓은 우주왕복선 고체 로켓 부스터의 3,300,000 파운드의 일부에 불과한 7,500 파운드의 추력을 나타냈지만, 엔지니어들은 이제 막 시작한 것이다. 모하비 사막에서의 시험은 더욱 큰 우주 로켓 설계에 대한 시험대를 제공한 셈이다.



오늘날의 우주 로켓은 액체 산소와 수소나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데, 이들은 모으기가 어렵고 저장하기가 까다로우며 비용도 많이 드는 편이다. 하지만, 메탄은 수소처럼 영하 253도의 상태로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수소보다 밀도가 높고, 연료 용기에서 더욱 적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메탄은 또 다른 장점이 있다 : 많은 우주 로켓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취급할 때처럼  HAZMAT(위험방지용 복장)을 입지 않아도 된다. 다른 행성에서 메탄을 수집하는 것은 까다로울 수 있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로봇 탐사선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액체 메탄이 많이 저장된 곳)에서 물질을 수집할 수 있다. 비록 화성에 메탄이 적을 지라도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함께 가열함으로써 메탄을 생성해 낼 수 있다.



메탄을 사용하는데 한 가지 걸림돌은 반응을 잘하는 산소와 수소와는 달리 점화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켓 엔지니어들은 희망적이다. 메탄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왜 미리 메탄에 신경 쓰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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