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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팔콘 1 롤 축 제어 이상으로 임무 실패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7-03-22
  • 조회 5074

스페이스 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사가 만든 팔콘 1 발사체의 두 번째 시험발사가 2007년 3월 20일 오후 9시 10분(미 동부시간)에 태평양(Kwajalein Atoll launch site)에 있는 발사대로부터 발사되었으나 원래 계획된 고도인 425마일(685km)보다 낮은 고도 186 마일(300km)에서 롤 축 제어 이상 현상을 나타내어 임무실패를 기록하였다.



롤 제어 이상은 헬륨가스의 누출이나 롤 제어 분사 결함 등의 몇 가지를 고려할 수 있지만 자세한 것은 더 조사를 해야할 것으로 여겨진다. 비정상적인 비행은 탑재체와의 통신과 팔콘 1 로켓의 점화 후 0.5초 만에 중지 등 드라마 같은 카운트 다운을 포함하고 있다. 월요일에 연기된 이후 화요일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4시간의 발사가능시간(발사윈도우)내에 재발사된 것이다.



하지만 팔콘 1 로켓의 임무실패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중요한 발전을 이룬 것이 있다. 즉, 1단과 탑재체 페어링의 성공적 분리, 2단의 성공적 점화 등이다. 2006년 3월에 첫 발사에서 실패한 이후 큰 발전임에 틀림없다. 스페이스 X가 발사한 팔콘 1 로켓은 미국고등연구기관(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을 위한 부스터의 능력을 시연하는 것으로, 50kg 의 자동 비행 안전 시스템, 저비용 위성 통신 트랜시버 및 기계적인 탑재체 어댑터 링 등의 실험장비들을 운반하였다. 



이번의 3월 20일 발사는 2006년 첫 번째 팔콘 1 발사시험에서 발사하자마자 연료가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하여 실패한 후 일년만에 재시도한 것으로 실제로는 팔콘 1의 새로운 버전의 로켓을 개발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새로 제작된 팔콘 1의 특징으로는 1단 로켓이  재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며 낙하산을 이용해 낙하속도를 줄이고 태평양에 떨어져서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X는 올해 두 번 더 발사를 예정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올해 여름쯤으로 예상하고 있는 미 해군의 TacSat-1 위성의 발사이고 , 다른 한번은 말레이시아의 Lazaksat 지구관측위성의 발사이다.



팔콘 1 로켓의 목적은 저비용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인 드래곤 우주선을 발사할 중량의 팔콘 9 로켓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드래곤 우주선은 2009년에 발사할 예정이다.  



http://space.com/missionlaunches/070320_spacex_falc1_test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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