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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52K 해상형 공격헬기를 준비 중인 Kamov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2-12-21
  • 조회 11623

러시아 해군이 2013년에 미스트랄(Mistral)급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할 카모프(Kamov) Ka-52K 공격헬기의 첫 번째 물량을 인도받을 것이라고 카모프사의 수석 설계사인 세르게이 미케예프(Sergei Mikheyev)가 지난 10월 29일에 밝혔다는 소식이다. 

 

첫 번째 양산형 Ka-52K 공격헬기가 2013년에 조립될 것이고, 첫 번째 미스트랄급 상륙함이 2014년에 러시아 해군에 배치되었을 즈음에는 러시아 국방부가 발주한만큼의 많은 공격헬기들을 카모프에서 만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미케예프는 언급했다. 

Ka-52 알리게이터(Alligator) 공격헬기의 해상형 모델 시제기는 현재 러시아의 극동 지방에 위치한 프로그레스(Progress) 공장에서 제조 중이며 Ka-52K 공격헬기에는 Zhuk-A위상배열 레이더(Phased Array Radar)의 개량형 모델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접을 수 있는 로터 블레이드(Rotor Blade), 동체와 시스템에 대한 부식 방지처리도 포함될 예정이며, 대함 미사일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6월에 러시아와 프랑스는 미화 12억 달러 규모로 미스트랄급 상륙함을 2척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16대의 헬기를 실을 수 있으며 배치될 비행단은 Ka-52K 공격헬기 8대와 Ka-29/31 헬릭스(Helix) 강습상륙헬기 8대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Ka-29/31헬기는 원래부터 구소련 해군을 위해 설계된 기종으로 상륙함에 탑재되기 위해 별도의 설계 변화나 개량을 요하지 않는다. 이는 헬기가 미스트랄급 상륙함에 배치되는 데 있어, 시간과 비용을 덜 잡아먹는다고 미케예프는 언급하였으며 프랑스에서 건조된 미스트랄급 상륙함인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과 ‘세바스토폴(Sevastopol)'함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2014~2015년에 배치될 예정이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황승재 (선임연구원)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en.rian.ru/miltary_news/20121030/1770330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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