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자막

누리호가
세 번째로 우주 문을 두드린다

실전 발사

여명-황혼 궤도 투입

민간 기술이전

새로운 도전
기술의 축적

2차 발사와 달라진

4가지 관전 포인트

누리호 3차 발사시간이
늦어진 이유는?

발사예정시각 18시 24분
(2023년 5월 24일)

누리호 3차 발사시간은 18시 24분
발사 목표시간이 오후 4시였던
지난 발사와 비교하면 꽤 늦은 시각입니다
발사시간이 변경된 이유는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임무궤도 때문인데요
로켓은 비행기와는 달리 한 번 이륙하면
착륙시간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손님의 요구에 따라

[탑재 위성 요구사항]
[임무고도, 특정 지점을 지나는 시각 등]

모든 것을 미리 결정해
발사시각을 결정하죠
레이더 영상 탑재체 때문에
많은 전력이 필요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SAR 중앙처리장치] / [SAR 전력공급장치]
[SAR 신호 생성, 수신, 처리 및 제어] / [SAR 전력 공급]
[영상레이다(SAR) 전자부]

[영상레이다(SAR) 안테나] / [영상레이다(SAR) 송수신 모듈]

항상 태양빛을 받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명-황혼 궤도에 투입되어야 했고
이를 위해 누리호 발사시간을 조정하고

[발사시간]
[오후 4시 → 오후 6시 24분(±30분)]

3단 연소시간과 위성이 분리하는 고도를

[3단 연소시간 60초 감소]

550km로 바꾸는 등

[발사고도]
[700km → 550km]

세밀한 조정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누리호를
계속 발사하는 이유는?

[우주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실용위성 탑재·발사 첫 수행]

위성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발사는
누리호가 더 이상 시험이 아닌
실전에 돌입했음을 의미합니다

[1차 발사 : 위성모사체]

1차 발사에서는 위성모사체를

[2차 발사 : 성능검증위성 + 질량모사체]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을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실용급 위성을 8기 탑재합니다
이렇게 처음 개발한 발사체는
반복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미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뱅가드]
[총 11회 반복 발사 중 8회 발사 실패]
[*출처 : NASA]

언제나 실패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죠

[SpaceX Falcon9 2010년 첫 발사 성공 이후]
[2012년 부분실패, 2015년 발사 실패]
[*출처 : SpaceX]

완벽한 발사체는 없습니다

[향후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총 6차례 발사 예정]

반복발사를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여
끊임없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위성을
분리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지난 2차 발사에서 큐브위성들은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되었습니다

[이륙 783초 후 주탑재위성 분리(차세대소형위성2호)]
[이후 20초마다 1개씩 부탑재위성 분리(큐브위성 7기)]

하지만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분리한 후
누리호가 직접 7개의 큐브위성을 사출하는
고난이도 임무를 수행합니다

"누리호에서 직접 사출하는 방식 역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작업이다"

"큐브위성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게
자세를 바꿔주면서 순차적으로 사출하는 게 관건"
_고정환 본부장 /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민간에
기술이전 시작하는 첫 발사

[2022년 10월]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선정]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체계종합기업이 최초로 발사에 참여합니다
지금 세계는 정부주도의 우주산업이
민간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발사체 기술 민간 이전을 통한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입니다
앞으로 남은 발사에서
체계종합기업의 참여범위가 점점 확대되어

[향후 누리호 4~6차 발사에서]
[민간기업의 참여범위 확대]

향후 민간기업이
대한민국 우주 수송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8기의 탑재위성과 함께하는

누리호의 첫 실전

대한민국이
우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한

누리호의
뜨거운 도전은 계속됩니다

KA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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