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자막

1993년
1단 과학로켓 발사

과학1호 발사 성공!
('93.6.4. 안흥 발사장)

1997년
과학로켓 2호기 발사

2002년
액체추진 과학로켓 3호기 발사

2009년
나로우주센터 준공

2013년
두 차례 실패 끝에, 나로호 발사 성공

나로호 발사에 잇달아 실패하던 그때

2010년
3월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착수

12년 3개월 만의 결실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발표합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우주의 하늘이 활짝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루었습니다

누리호, 위기의 순간들

성공을 향한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기상 악화로
누리호 2차 발사 일정 연기

예정대로
이송과 기립을 마쳤지만

1단 산화제 탱크
센서 오류 확인

고정환 /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현재 상태로는 발사 준비 진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이 됐습니다

끝내 우주로 가지 못하고
조립동으로 돌아온 누리호

고비를 넘다

고정환 /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저희가 빨리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면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6월 16일부터
레벨센서 오작동 원인 규명에 착수

문제 해결에 걸린 시간은 단 이틀

권현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예비발사일 이내인
6월 21일 화요일
2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잠 못 이룬 사흘 밤

다시 발사대에 오른 누리호

6월 21일
마침내 발사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15시 59분 59.9초
발사대를 떠난 누리호는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15시 59분 59.9초에 이륙한 누리호는
16시 14분 35초에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 안착시켰습니다

두 번째 도전
우주를 향한 문을 열다

우주관문을 열지 못했던

누리호 첫 발사
2021년 10월 21일

발사 연기와 부품 오류,
조립동 재이송으로

숨 막히는 고비를 넘긴

누리호 2차 발사

두 번째 도전 만에
대한민국은

우리 힘으로 우주로 가는 문을 열었다

액체엔진 연소불안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잠 못 이룬 밤들

고정환 /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엔진 같은 경우는
연소기 연소불안정 해결하느라고
거의 한 1년 넘게
굉장히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던 때고
추진제 탱크 같은 경우는
제작 공정이 확립이 안 돼서
'발사체 그림이 안 보인다' 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누리호 3단 완전체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던 깜깜한 시간

첫 연소시험 1.5초를 시작으로
연소시간을 점차 늘려가

고정환 /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75톤 엔진 첫 연소시험 1.5초를 했었는데
그때가 참 기억이 많이 나고요
가장 두려우면서도
정말 안도를 했던 때는
1단 QM모델을 이용해서 연소시험을 진행했을 때

1단 300톤급 엔진이 목표 한 대로
추력을 내주었던 순간

고정환 /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누리호 이제 첫 발걸음을 뗏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결코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우주로 가서 뭘 할지
그리고 또 다른 후속 발사체라든지
어떤 것을 개발할지 다 열려 있는 상태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린이들, 특히 꿈나무들이
과학기술에 많이 관심들 가지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집, 가정에서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누리호는 앞으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네 번 더 발사한다
이 과정을 통해 민간기업에
우주발사체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통해
1.8t 무게의 달 탐사선을 쏠 수 있는
100t급 엔진 5기와
10t 엔진 2기를 탑재한
2단 발사체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1톤급 이상 실용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세계 7대 우주강국

함께 꿈꾸고
함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KA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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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