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자막

유럽 베가 로켓
최초 발사 2009년 2012년
3년 연기
미국 Space X 팔콘 헤비
최초 발사 2013년 2018년
5년 연기
미국 SLS
최초발사 2017년 2021년
4년 연기
유럽 아리안 6
최초발사 2020년 2022년
2년 연기
누리호 발사
2021년 2월 10월
독자개발중인 누리호 발사가
2021년 2월에서 2021년 10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우주발사체 발사가 연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초고온과 극저온, 초고속과 초고압이 공존하는
극한의 조건들을 견뎌야만 하는 우주발사체
우주발사체 개발 과정은
예상하지 못했던 기술적 난관을 끊임없이 극복해 가는 과정입니다
세계 최초 민간 발사체와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는 등
화려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SpaceX
그러나 SpaceX도 첫 번째 우주 발사체인 팰컨 1의
1차 발사를 3차례 연기 끝에 발사했지만
실패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발사에 성공합니다
SpaceX 팰컨1 실패를 극복하면서 얻은 핵심 기술은
이후 팰컨9, 팰컨 헤비 발사체 개발 등
지금의 SpaceX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죠
최초로 유인 달 탐사에 성공하고
수많은 발사체 개발에 성공한 NASA에게도
발사체 개발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2024년까지 달 착륙을 목표로 한 아르테미스 계획의 핵심인
유인 우주 발사체 SLS
2017년 첫 발사를 목표로 개발되었지만
연료탱크 용접 및 서비스 모듈 일정 지연으로
발사 일정이 2021년으로 4년 연기되었습니다
발사에 성공해도
발사체 개발은 끝난게 아닙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는
상업 발사 서비스를 계속했지만
2015년 발사체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스페이스X는 문제를 해결하고 4개월 뒤 다시 발사에 성공하지만
완성된 발사체는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고였습니다
이처럼 발사체 개발에서
연기와 실패는 필연이자 숙명입니다
값비싼 수업료로 여기고
성공을 위해 다시 도전해야 하는 과정이죠
한국형바랏체 누리호는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까지의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하며 기술을 축적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정보다는 완벽한 기술 확보를 목표로
우주발사체 보유국으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