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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 TV & IMAGE

날.쏘.돌 첫번째 공개방송

  • 등록일 2018-01-03
  • 조회수 12181

자막

로켓 전문가와 우주를 사라아하는 청년들의 이야기
우주개발에 뛰어든 학생들과 한국형발사체 엔진개발단자이 나누는 우주Talk!
날.쏘.돌 애청자들과 함께한 첫 번째 공개방송 현장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진한이라고 하고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엔진 개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 젊은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도 있다고 들었는데
젊은 꿈나무들을 보니깐 마음이 뿌듯하고
제가 알고 있는걸 많이 가르쳐 드리고
잘못된 경험들을 밟지 않아서
진취적으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번째로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연구 보다는 개발을 우리가 하고 있다
통상 연구원에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을 보면
연구를 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우리 연구원에서 추구하는건 하드웨어를 개발해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물을 빼는데 3년 정도 걸립니다
대게 연구원으로 처음에 오면 설계와 해석을 하고 싶어해요
그러지만 설계와 해석중에 그다음에 시험도 포함되어 있는데
설계와 해석은 10% 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다 제작, 시험, 다시 재설계해서
최종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있어요
그래서 개발에 초점을 두는데
연구원과 개발을 하는 개발자에 대한
자기들의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연구원과 개발자를 어떻게 다르다고 표현을 할 것이냐
물어보고 싶은데
일방적인 강의니깐 표현을 해드리면
우리가 앞에 막힌 담이 하나 있어요
그게 어떤 재질로 되어있는지도 모르면서
그걸 넘어가기를 원하는데
벽을 뚫고 넘어가서 서 있는 사람은 개발자가 되는거고요
저 벽을 뚫고 넘어가기 위해서 어떤 기계를 만들어야 하는지
재질은 뭘로 되어 있으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기초연구, 준비 작업을 하는건 연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항우연에서 하고 있는것은 개발자이기 때문에
그 연구들을 자원을 가지고 내가 가진 예산과 시간과
개발자로서 벽을 뛰어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혹시 내가 개발된 기술이 없다면
개발을 하면서 연구를 해야 해요
그러면 사업이 지연되겠죠
그래서 본사업 가기 전에는 어느 정도
기술수준이 올라간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것이 우리가 하드웨어 개발하고 할 때는
소통과 정보공유 공감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만약에 기계라면 이것이 필요 없을지 모릅니다
그냥 정보를 주고 받고 진행하면 되겠지만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이 있죠
내가 상사, 동료와 교감이 안되고
마음이 안들면 일이 안되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감과 소통이 중요하고
또 하나는 정보 없이 처음에 주어진 정보만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요
극단적으로 한번도 안만나고 총엔진을 조립했다고 치면
맞는 부품이 하나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게 중요하고요
요새는 개발이 굉장히 빨라질 수 있어요
단톡방을 개설할 수 있거든요
저기서 실험하는데 설계하는 사람한테 정보가 바로바로 옵니다
실험했는데 이 부분이 이상해요라고 하면
내가 대전에 있고 실험은 고흥에서 하지만
바로바로 정보를 주고 검토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는데
우리가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최종적인 체계사업을 할 수 없다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이게 누군지 아시죠?
젊은 세대들은 아마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때는 스타워즈가 유명했던 시기기 때문에
요다입니다
루크라는 사람을 제다이로 만들게 됩니다. 스승이죠
이 스승이 가르쳐 줌으로 해서 제다이가 되는 과정입니다
한국에는 요다 같은 스승이 없었습니다
MCTR이 있기 전에 대게 선진국들은
기술 이전 받으면서 개발을 했어요
우리 한국에서는 MTCR 이후에 주로 개발했기 때문에
기술을 해외에서 받는게 매우 제한적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요다가 없었는데
다음에 이제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우리가 결국에는 엔진을 해내서 엔진 시험을 거치고 있거든요
거의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요다가 여기저기서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매우 기쁜 일이고, 이 중에서도 대가들이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연소기 노즐을 제작하는 경험 많은
연구원이 20년 경력을 가지고 있고요
다른쪽에서는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발사체에서 유사한 제품이 필요해서 다른제품을 만들고 있었어요
노즐은 아니고 유사한 제작기법이 필요했던거죠
그런데 서로 오래전부터 교류를 많이 했던건 아닌것 같아요
이쪽에서 제품을 만들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제품이 있는데
두번째 제품은 첫번째 제품의 개량형이었어요
그런데 시험을 둘다 안해봤어요
그런데 첫번째 시험을 했는데
이게 원하는 압력까지 못 올라가고 터졌어요
두번재 제품을 시험하기 전에 이걸 빨리 알아야해요
문제가 있는건지
이쪽에 있는 잘한다는 사람을 불러와서 도면을 놓고 검토를 했는데
이 친구가 요구하는 압력 1.5배까지 견딜 수 있다고
얘기를 하는거에요
두번째 시제는
그런데 제가 옆에서 듣고서 놀랬어요
그 20년 경력이 있는 친구는
함부로 얘기하지 않고 보수적으로 얘기하고
옛날같으면 견딜 수 있을것도 같은데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라고 얘기하는게 최대였어요
그런데 그날은 1.5배 견딥니다 단정적으로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요다가 태어났구나
시험을 했더니 정말 통과를 했어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대가들이 태어나고 있고
이 측면에서 우리나라 엔진이 굉장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고유의 엔진이 있습니다
이 엔진을 더욱더 개량해야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저비용적으로도 가야할 것인데
엔진은 생명력입니다. 발사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게 되죠. 힘의 원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저는 소망하기를
어느 직장을 가든 사회에 가든 그 조지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조직의 심장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쏘돌 항공우주 S-File의 첫 공개방송입니다
오늘 김진한 단장님과 함께 젊은 20대
우주를 사랑하는 청년 세명과 함께 시작을 해볼텐데요
먼저 각자 간단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단장님부터 소개 부탁 드릴게요
네, 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엔진개발총괄을 책임지고있는김진한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대표 박재필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민간 로켓엔진개발 업체 패리지로켓에서 로켓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신동윤 입니다
저는 아임파서블 트레이닝이라는 농구 트레이닝 관련업체인데
평소에 우주에 관련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연이 닿아서 여기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굉장히 다양한 분들을 모셨는데
한분씩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진한 단장님 얼마전에 올해 엔진 연소시험은
끝났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상황이 어떤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지금 엔진은 시험발사체에 컬리피케이션 모델이라고 있습니다
FM이 Flight Model이고 그것이 비행하는 것이고
그 전에 성능을 최종적으로 검사하는 QM모델이 있습니다
QM에 들어가기 위한 엔진을 납품을 했고요
지금 조립중에 있고
FM에 들어갈 엔진을 지난주에 시험해서 현재 세척 중에 있고
1월 달에 납품해서 조립에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그러면 내년도에 시험 발사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거기 들어갈 엔진도 일단 다 개발된건가요?
시험발사체에 들어가는 엔진을 시험하고 납품했기 때문에
FM조립을 진행 중이고 그것이 내년 10월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동시에 발사되기 전까지 2018년 한 해 동안
엔진 신뢰도를 높인다거나 점검하기 위해서
일 년 동안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내년에도 5~70회 정도 시험을 할 것 같습니다
끝난 게 아니네요
아닙니다. 신뢰도를 계속 높여야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그러면 한국형 발사체하고 다른 발사체하고
어떤점이 좀 더 다른지
조금 더 개선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엔진 측면에서만 제가 말씀드릴께요
발사체까지 얘기를 하면 복잡해질 것 같아서
엔진 측면에서는 우리 엔진이 세계적인 엔진 수준에 근접해 있고요
성능 자체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있습니다
그런데 무게라던가 더 절감해야 되는게 남아있고요
세계적인 수준에 와있다. 그러나 SpaceX는 아시다시피
그것보다 한레벨 더 점프를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 레벨까지 점프하려면 조금 더 개발을 해야되겠죠
하지만 지금 세계적인 발사체 중에
소유즈가 제일 신뢰도가 높잖아요
그 소유즈의 엔진과 우리가 동급 레벨에 있고
그 옛날에 만들었지만 굉장히 좋은 엔진입니다 그 수준에서
그리고 SpaceX 엔진 중 1C정도 레벨에 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걔들은 1D엔진을 하고 있죠
그렇다면 현재 SpaceX의 엔진과 비교했을 때
우리가 조금 더 개선해야 할 가장 큰 개선사항은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
개선이라기 보다는 개량, 개선도 포함되겠네요
무게 측면에서는 SpaceX가 엄청나게 가볍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무게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결국은 설계를 넘어서 소재와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시험해서 검증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고요
아시겠지만 지금 SpaceX에서는 발사체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서
저온으로 추진제를 넣습니다. 서브쿨링이라고 하는데
우리 같으면 5도씨 정도에서 연료를 채우고 있는데
거기서는 매우 낮은 온도로 해서, 그러면 볼륨이 작아지기 때문에
탱크에 더 많이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런 서브쿨링해서 날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그것과 관련해서 엔진에 관련해서
터보펌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지금 우리가 지상에서는 엔진을 제어를 하고 있습니다
단지 시험 발사와 한국형발사체는 제어 개념은 들어가 있지 않고
튜닝해서 픽스드 포인트에서 추력을 얻는 상태에서 바로 날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추력을 제어함으로서
더욱 더 효율적인 발사체를 얻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하나 더 저도 궁금한데요
저희가 75톤 엔진 시험을 계속했잖아요
한국형은 1단이 4개가 클러스터링이 된다고 하는데
그럼 4개를 묶어서 연소시험을 하는건가요?
지금 엔진 레벨에서는 시험을 해서 납품을 하면
개별적인 엔진을 추진기관체계팀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엔진 4개를 클러스터링하고 탱크를 묶어서
단 시험을 그 레벨에서 하게 되죠
거기에서 TVC같은것을 하고 그 다음에
한국형발사체 3단형을 묶게 됩니다
제가 나로우주센터 갔을때 75톤 연소시험 하는것만 봐서 그런데
클러스터링해서 연소시험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나요?
시설이 지금 구축되어 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QM 같은것들을 3월부터 시험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설비 이름이 PSTC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방청객들한테 받은 질문이 많다 보니
저한테 한꺼번에 다 줄려고?
다른게 아니고 저희가 지금은 아니지만
다단연소 사이클 엔진을 개발한다고 들었는데
어떤분이 질문해주신게 연소시험시 옆에 가스가 나오잖아요
한국형발사체 엔진은요
그 네 개가 묶이면 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인데요
굉장히 기술적인 질문인데
다단연소는 옆에 나오는게 없는데
우리엔진은 나오지 않느냐 라는 질문인거죠
옆에 나오는건 75톤 중에 1톤 정도가 그쪽으로 나오거든요
그러니깐 75분의 1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엔진이나 발사체를 제어하기에는 매우 작은 힘입니다
그래서 TVC 같은것들로 충분히 보상이 가능하고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보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발사체 제어할 때
로켓전문가 두 사람의 얘기를 들어서
환기시키는 의미로 인공위성으로 넘어가 볼게요
여러분들 보시면 낯이 익지 않으세요?
광고에 나오셔서 연예인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박재필씨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곧 인도에 가셔야 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대학원 연구실에 있었거든요
연구실에 있을 때 초소형위성을 개발했어요
카니발X라는 임무인데 두 대의 초소형위성이
미래 차세대 우주망원경에 들어가는 핵심기술을 검증하는 임무거든요
201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큐브위성경연대회 1기를 뽑았었고요
거기에 저희 임무가 선정되서 계속 개발을 했었고
발사가 원래는 2017년 초 였는데 계속 연기되서
2018년 1월 8~9일 쯤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도 발사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사 참관을 위해 인도에 갈것 같습니다
경영학도로서 궁금한게
주변에 창업한 친구들이 많은데
대부분 마케팅, 어플리케이션 그런쪽이 많은데
Q. 초소형위성 제작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 발표를 온거 같네요
비즈니스 모델은 맨 처음 시작했을 때
초소형 위성이라는건 만들어진 계기가
학생들로 하여금 위성의 시스템을 축소시켜서
교육을 시키려는 목적으로
아주 작은 10cm크기의 큐브 위성을 만들었어요
그게 이제 집적기술이 발전하다 보니까 아주 작은 위성으로도
큰 우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열렸고
거기다가 적은 개발비용으로도 우주임무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새로운 우주 시장이 열렸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는 초소형 위성 임무나 초소형 위성을 이용한
산업모델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고요
저희가 개발했을때는 외국과 10년 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추후에 상업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연구자로서 개발했을 때 느김이 왔어요
그래서 실제로 뉴스페이스라고해서
새로운 시대의 우주개발 패러다임으로
초소형위성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시장이 넓어질걸 봤었고
그런 수요가 대학이나 연구소 정부에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맞는 초소형 인공위성 시스템을 개발해서
수익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큐브위성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가 작잖아요
아무래도 저는 위성쪽과 관련이 없다 보니깐
과연 이 작은 위성이 어떤 부분에 활용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위성이 작다는건, 같은 시간과 자원이 있었을때
하나의 큰 위성을 만드느냐
여러개의 작은 위성을 만드느냐로 나뉘지는데
하나의 큰 위성 같은 경우 한곳을 더 높은 정밀도로 보거나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적화 되어있고요
일반 정밀의 조그마한 위성을 여러 대 띄운다는 것은
실시간에 목적이 더 있습니다
큰 위성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지진이나 태풍이 오면
그 시간에 그 지역을 찍고
17시간 뒤에 같은 지역을 찍을 수 있는데
왜냐면 지구가 자전을 하니깐요
같은 시간과 자원을 통해서 위성망을 구축하면
두 시간에 한번 같은지역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성이 강조되는 임무면 초소형위성군 시스템이 좋고요
더 정밀하게 봐야 한다면 대형 위성이 맞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고 쓰임새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질문 한번 해볼까요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는데
얼마 전에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해외 위성 만드는 큰 회사에서
우리가 소형이나 초소형위성 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직 거기가 틈새 시장이 있다
하지만 그 시장이 돈이 된다고 생각해서 진입하면
나머지들은 다 망할것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한걸 봤는데
그렇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 같은걸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희도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물론 대형위성을 기존에 하시던 분들이
초소형위성 시장에 들어오게 된다면
당연히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만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는거는
위성시스템 뿐만 아니라 초소형위성군을 어떻게 운영하고
어떠한 데이터를 획득하고 분석해서 가치를 창출하는지
단기간 안에 따라 잡기에는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한걸 보니깐
우리나라에서도 청년들이 우주기술로 돈을 버는게
가능하다는걸 입증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목표하는 매출액이?
목표하는 매출액은 저희도 우리나라에서
Space X나 유명한 우주기업들이 나오는게
우리나라에서도 SpaceX같은 기업이 나오길
왜그러냐면 저는 과학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고등학교 다녔다가 진로를 선택하잖아요
거의 다 맨 처음에 하고 싶은걸 꿈을 가졌다가
집안의 강요로 특정 직업군으로 몰리는게 있는데
저는 그게 개인의 탓이 아니라 어떤 성공 모델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걸 통해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새로운 선례를 만들면 우주산업에서도
우주도 산업이 된다는 선례를 만들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창업했습니다
굉장히 멋지네요
말씀듣다가 궁금해진건데
큐브위성 같은경우 저도 TED에서 봤는데
말씀드린것처럼 플래닝랩이라고
초소형위성 수백대를 쏘아 올려서
매일매일 지구를 스캔할 수 있는게 있는데
아까 그것과 비슷한 모델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궁금한게
요즘 우주쓰레기 문제가 대두가 되는데
그렇게 초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게 되면
우주쓰레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억측인지 현실적인 문제인지도 궁금하고
만약 그런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방안도 생각하고 계신지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을
실제로 그런 논의는 많이 되고 있고요
지구는 생각한 것 보다 훨씬 크다!
위성과 위성이 충돌하는 일은
많이 벌어질 가능성은 없지만, 0은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그런거 대비해서 하는게 디오비팅이라고 해서
위성이 올라가면 수명이 다하기 전에
대기권에 진입시켜서 타게 한다던가
그런 전략들을 이제는 구비를 해서
위성이 올라가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아직은 규제나 위험성은 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그런 부분도 신경 쓰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두분 다 학생이시죠?
학생의 신분으로 창업을 하셨는데
패리지 로켓 유한책임회사라고 들었는데
유한책임회사가 뭔지 여쭤보고 시작해도 될까요?
유한책임회사는 영어로
Limited Liability Company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유한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회사라고 일반적으로 알고 계신것들은 지분을 가지고 있잖아요
주식회사도 그렇고 일반적인 회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분을 주주들이 소요하고 주주들이 경영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그런 회사들도 책임이 유한하기 때문에
그런데 유한책임회사는 회사법으로 생기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거 같은 경우에 회사 구성원들이
회사 경영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투자를 받거나 하면 돈이 많은 사람들이
경영권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서
저희는 이제 로켓을 만들어서 저렴하게 공급하자였는데
만에 하나 목적이 달성 안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거든요
우리의 목표를 보호하자는 측면에서
유한책임회사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로켓 회사에 대해서 궁금하신게 있으실까요
김진한 박사님이 제일 궁금하실것 같은데요
아주 젊은 분들이, 후배들이 이렇게
학생신분으로 창업까지 해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고 놀랍습니다
저희들이 가능한 많이 해줄 수 있으면
멘토도 해주고 정부에서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지금 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게 어떤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가장 어려운 점은 시험할 공간 확보
처음에 창업할 때만 해도 돈이 문제일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어떻게 해결되더라고요
창업 지원사업들도 많고 저희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연구하는걸 많이 지원해주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자금이나 지원 인력은
크게 걱정이 안되는데
우리나라 땅이 작다 보니깐 아직 로켓을 발사한다는 인식이 없어서
로켓을 발사하고 로켓에 들어가는 엔진을 시험하는 땅도 모자라고요
그 다음에 허가를 받는 절차도 상당히 복잡한데
그런 부분들, 제도나 정책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경우도 나로호 발사 할 때
엔진 설비 건설을 올스톱 시킨 고인돌
조사 끝날때까지, 그러니깐 많이 힘들죠
소형위성하시니깐 일반 로켓업체랑 관련이 있을거 같은데
안 그래도 저는 신동윤 대표님하고 알던 사이여서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로켓이 준비가 되면 거기 실어서 날릴 구체적인 계획이 있고요
여기서 공개적으로 처음 말하네요
저희가 로켓을 개발해서 처음에 시험발사를 하거든요
사운딩로켓을 발사해야하는데
발사할 때 빈 로켓을 띄우기는 그렇고
실제로 로켓이 적당한 역할을 수행하는
탑재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탑재체가 필요합니다
상용발사체를 처음 발사할때는 일정한 무게의 탑재체를
탑재할 수 있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더미를 올리는데
탱크에다 물채운거 쇠덩이가 대부분인데
저희는 로켓으로 창업을 한거다 보니 로켓에
신뢰성에 많은 의구점이 들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탑재체를 실어야 하고
저희는 로켓만 만들기도 벅차기 때문에
박재필씨가 개발하고 있는 큐브위성 중에
기능을 입증할만한게 있지 않을까해서 먼저 연락을 드렸고요
박재필씨도 이제 로켓을 많이 쏴보고 싶다고
얘기 하셔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형욱씨 같은 경우 전공이 경영이잖아요
경영하는 입장에 창업하는 분들께 궁금한게 있나요?
아무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제일 궁금한데
항공우주 관련된 로켓 발사체 같은 분야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기술이 있어야 가능한 분야여서
동윤씨랑도 한번 얘기를 해봤었어요
다 아시는 분들이시네요
한국이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서
우주개발 역사가 늦다 보니깐
발사체 기술도 늦었잖아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이 되기 위해서
정부 주도의 빅프로젝트도 당연히 가야하지만
민간차원에서 신동윤, 박재필 대표 같은분들이
판을 엎는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업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가 판을 엎을 수 있는
젊은 창업가들에 대한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그게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깊게 고민하다 창업한 경우는 아니에요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면
저는 처음 로켓을 만들게된 계기가
캐나다에서 친구들과 만들던게 시작이었어요
거기서는 땅도 넓으니깐 시험도 할 수 있었고요
제일 좋았던게 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겠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다들 아니라고 해서
창업을 하기 힘든가보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 같은 경우 학생들이 취업을 하기보다
창업을 해야 된다고 해서 학교에서 지원을 많이 해줍니다
그래서 창업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로켓도 그렇지만 다른 분야들도 보면
기존의 규제들에 가로 막히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로켓으로만 봐도 말할 것도 없고요
대표적으로 우버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려고 하다가 못 들어온걸 봤는데
그 이유가 운수사업법 때문에 못들어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것들을 보면서 느낀게 규제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잘잘못을 가리는것 보다 그것이 시장에 맞지 않다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제일 좋은 모델이 일본에서는 우주개발진흥법이 있는데
시장 요구에 맞게 빨리 빨리 개선을 해줍니다
일본에서도 원래는 거대 중공업 회사들이나
국가 주도적인 우주개발이 주도 되었는데
민간에서 작은 회사들이 미국처럼 생겨나면서
자기네들도 로켓을 만들겠다고 하니깐
법을 바꿔가면서 그런 회사들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창업 지원사업 보다도 시장에서 요구하는
법적으로 크게 문제 되지 않고 규제 때문에
우리나라가 타국에 비해 성장을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규제들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하고 미국 우주개발기관들 탐방 갔다 왔거든요
거기서 우주산업체들, 특히 스타트업들 만나 봤었는데
거기서는 아까 SpaceX 말씀하셨지만
그럴수있는 토양이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우주산업에서 아주 많은 부분
전체 우주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고
기존에 사회적 기반도 많고 우리는 항우연 하나 있는데
열한개의 센터가 있으니깐 거기다가 거기서 했던
연구진들하고 산업체, 학교, 산학연이 맞물려서
잘돌아가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저희같은 경우에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창업을 한다음에 잘되면
국가적으로 잘 도와주겠지만 그전까지는 많이 힘들잖아요
그런데서는 그런걸 당연시 하더라고요
투자자들 만나봤는데, 투자자들 포트폴리오가
우주여행 아니면 달이나 화성 기지를 짓는 회사
발사체 회사는 당연히 있고 우주관광 같은 것들을
공상과학이 아니라 실제 산업으로 인식하고 뽑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부러웠었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환경이 잘 조성되면
저희가 획기적인 모델도 하는게 맞겠지만
인프라만 잘 구축되면 저희 같은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골고루 인터뷰를 해봤는데
이제 다 같이 생각하는 질문을 몇가지 드려볼께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질문을 받은건데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시지만
이 질문을 드리기가 뭐한데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면 댓글에 북한은 잘 쏘는데
한국은 왜 아직 안되냐는 글을 올리시거든요
북한의 로켓기술에 대해서
박사님은 전문가니까 제일 마지막에 말씀해주시고
일반인부터 시작해서 전문적으로 창업하신 분들까지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제가 제일 비전문가니까 얘기하면
아무래도 사실 기술적인 문제에 생각이 없었어요
왜냐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는 북한은 완전히 독재체제이기 때문에
갈아 넣는거잖아요 공돌이들을
용어를 조금...
모든 인력과 모든 자본이 김정은체제를 위해 투입되는 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능력이 없다고 생각안해요
다만 정부 주도로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하는 다른 부분들이 많죠
복지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부분들이 있는데
엔진이나 발사체에 올인 할 수 없기 때문에
좀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나라도 역량은 얼마든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로켓개발을 하시면서
신동윤 대표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발사체 수준을 얘기할 때
발사체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와 결과적으로 어디로 갈거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지금 발사하는 로켓은 자기네들은 발사체라고 주장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무력화를 위한 ICBM의 용도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제일 높잖아요
궁극적으로는 성능이나 지표들이 다 비슷하다고 얘기하지만
발사체나 ICBM이 가지고 있는
기술수준이라던지 아니면 신뢰성면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서 북한에서 ICBM을 개발하기 위해서 채용한 엔진이
자기들이 노동 엔진이라고 부르는건데 그거는 사실은 러시아에서 이미 개발한 적 있던
스커드 미사일에서 그대로 가져온거 거든요?
사실상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오랜시간이랑 많은 연구진들이
직접 엔진을 개발한건데
북한은 이미 개발된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작은 조금 앞설 수 밖에 없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더 앞서있는 엔진을 보유하게 되었고
그 다음에 앞으로도 발사체를 개발할거기 때문에
ICBM을 뛰어넘을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제일 중요하게 얘기하고 싶은게 ICBM같은 경우에는
오직 탄두를 지구권내에서 정해진만큼만 보도록 설계된 반면에
발사체는 우리가 조금 더 개량하기 위해서
많은 성능들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엔진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하는건데
ICBM은 그냥 기존에 만들었던걸 복제해서 쏘기만 하는 거니까
조금 많이 그런 부분들이 부족 할거라 생각하고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ICBM과 비교를 했을 때 우주발사체는 날아가야 하는 곳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봤을때
약간 비교 자체가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우주산업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바라봤었거든요
왜 북한은 그렇게 잘 쏘는데 우주산업 같은 경우 요소 기술들이 최첨단 기술이라기 보단 우리나라는 아직 없냐고 했을때
우주산업 같은 경우 요소 기술들이 최첨단 기술이라기 보단
그런 요소 기술들이 하나로 합쳐져서
인터페이스를 얼마나 잘 이루냐에 따라서
그런 부분이 최첨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런 종류의 산업 같은 경우에는 트라이얼 에러 계속 시도를 해보고
거기에서 다시 교훈을 얻고 다시 해보니 노하우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많이 해보는 사람이 장땡이다
북한은 많이 발사하잖아요
그런면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기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하지만 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북한이 더 국가적인 차원에서
좋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도 점점 우리나라에서 발사체에 대한
필요성이라던가 그런게 대중적으로 인식이 되면
충분히 그걸 뛰어넘어서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
전문가인 박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다들 전문가이신것 같고
제 의견은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볼때 북한이 계속 몇달 지났는데 또 쏘고 또 쏘고 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기술이 늘었어? 이건 아니거든요?
그 이전부터 기술을 계속 축적해 왔기 때문에 발사를 하는거고
계속 발사할 수 있는건 여러팀들이 동시에 개발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밖에 볼 수 없고요
그래서 화성 14호, 12호, 15호 등 개별적인 팀들이 다 있을거고요
무수단도 마찬가지고
발사체나 엔진들 다 개발하겠죠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다른 하나의 발사체를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10년이 걸리는 겁니다
다른나라도 다 그렇게 왔고요
북한만이 특이하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은 산발적으로 굉장히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고요
과거 냉전때 미국과 소련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많은 발사체를 한꺼번에 여러팀들이 개발을 해왔고 몇만명이 그것을 개발해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개발인원은 단 320명
우리나라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지만
미래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현재 개발하는 발사체 투입하는 만큼
미래 발사체 인력과 돈을 투 트랙으로 가야
10년 걸려서 발사할 걸 이제 매 5년 마다 발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는 투입의 문제지 기술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달 유인탐사를 발표하고
일본도 미국의 유인탐사에 동참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주를 사랑하는 20대 청년들과 로켓을 개발하시는 박사님께
우리나라 달 탐사에 대해서 여쭤보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실까요?
우리나라 달탐사
저랑 같이 일하는 아시는분들이 달탐사에서
대학원생으로 실무로 일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우주개발 시퀀스가 일단 달에 가자
왜 달에 가야 되는지 생각해보자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전체 우주개발 전략을 넘어서는 철학이 있었으면 합니다
달에 유인미션 해야 되냐 마냐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우주 임무를 통해서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는 여기인데
그 사이에 유인미션이 있으면 하는 것이고
없으면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모든나라가 발사체를 소유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모든나라가 행성탐사 해야하는것도 아니에요
그러나 우리나라가 미래에 우주기술을 갖고 싶은
이상향과 이유가 있으면
하는 과정에서 유인탐사가 필요하면 하는것이고
발사체가 필요하면 하는것이고
더 멀리 나아가야하면 필요하면 해야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달 탐사도 그렇고
과학기술 개발할 때 어떤 한 목표가 정권 단위로 바뀌고
정권의 성과 위주의 행사처럼 되는걸 봐오면서
단순히 어떤 한 정권에게는 공
반대편에서는 정권의 공이니깐 나에게는 과
이런 이분법적인 시각이 있는데
달 탐사라는건 지금 발사체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서
우리 지구궤도에 국한된게 아니라
더 먼 우주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다른 나라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나라 발사체에 실어서 발사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우리도 그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 기술을 언제든지 재현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거는 내가 이루는
나의 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몇 세대에 걸쳐서 이룩할 긴 과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말로 빅픽쳐를 그려야 하는거죠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달성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에 진정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개발을 하는 걸 보면서
과거에는 산업혁명이 있었고
그 다음에 정보통신혁명이 있었으면
제가 생각하는 그 다음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
AI가 아니라 태양계가 인류의 활동반경이 되는 시대
소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하고 우주관광을 즐기고
그런것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요
달도 마찬가지로 만약 시대가 왔을 때 우리가 준비되지 않으면
책임을 누구한테 물것인가
달과 관련된거는 우주시대가 왔을때 우리 몫을 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계속 역사를 보면
선진국들의 특징이 있어요
선진국들의 특징은 전략산업 육성
전략산업 중 하나가 로켓과 엔진
항공기 엔진이든 가스터빈 엔진이든 엔진들을 특히 키웁니다
그게 왜 그러느냐, 극한기술이 필요하거든요
극한기술이 필요한거는 최소한의 무게로 강하고
저온, 고온을 견뎌내야 하고
극한 조건에서 개발하는데 그 하드웨어가 무엇이닞 찾아요
그거를 전략산업으로 키웁니다
그런 나라들이 지금까지 기계산업을 선도해 왔어요
IT는 또 다른 분야지만
우리나라가 꼭 결과를 보고 파급효과가 뭔지 본다면
끝까지 못 쫓아갑니다. 우리나라에서 극한조건을 가지고
만드는 하드웨어가 뭔지를 찾아서
결과물이 나오든 안 나오든 전략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 전략산업들은 대게 군수산업과 연관이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 국방이 같이 크게 되는겁니다
국방과 민수에서 전략산업의 하드웨어를
정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서
세계 최고가 되면 국방과 기술 최강의 나라가 되게 되고
그래서 제조산업에서는 기계에서는 산업체에 기술이 깔리게 되죠
그것이 다 같이 올라가게 되는겁니다
기계도 그렇지만 소재까지 다 포함되는겁니다
바이오 같은것 IT를 주도적인걸 끌어서 나라에서 끌어올려줘야
커튼, 텐트들이 끌어 올라오게 되는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런것들이 없기 때문에
요기 조금 저기 조금 올리니까 돈은 많이 뿌려지는데
큰 텐트가 하나도 없는거에요. 큰 텐트 3~4개만 끌어올리면
전체 기술이 올라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전략기술을 선택하고 하드웨어를 선택해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투자를 해서
결과물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박사님들과 게스트 분들 위주로 얘기를 했는데요
지금부터는 방청객 분들과 댸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제가 누가 오셨나 살펴보니깐
군복무 중이신데도 휴가를 내고 오신분이 계세요
그분께 질문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질문할게 있어서 휴가까지 내서 왔습니다
물리학과로 전기쪽에 관심이 많은데
전기에너지로도 엔진을 개발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고
선진국과 같은 방향으로 저예산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발사체 중에서는
화학에너지를 사용한 엔진들이 다였고요
미국, 구 소련시절에 핵엔진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미국꺼는 본적이 있는거 같아요
제 기억으로 NRX엔진인가 그럴거에요
거기서 60년 부터 70년 초까지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그때 그 목적은 위험하니깐 지상에서 시험은 하지만
진짜 목적은 행성으로 갈 때 사용하겠다로 기억하고요
러시아, 구 소련에서도 개발한적이 있고,
그런데 상요화되지는 않았죠
전기로 가는건 우주쪽에서 사용할 때
일렉트로 마그네틱 드라이브라고 나오는것 같은데
아직 그것도 실용화 되지는 않았지만 연구가 추진중에 있고
이온 추진제는 자세제어나 행성탐사에 사용하고 있고
그렇게 현황을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우주에 가서 조금씩 움직이는거 말고
로켓 쏘는거 자체는
발사체를 쏘는거 자체는 고체 아니면 액체가
전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현재는 실험적인 연구이긴 한데
레일건 형식으로 쏘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실험중이고요
그게 잘되면 발사 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일건 하니깐 생각난건데 옛날에
제가 학교를 캐나다에서 다녀서 그런지 한번 본건데요
캐나다에는 대포로 위성을 쏘는 계획이 있다?
제럴드 불 이라는 과학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대포를 가지고 엄청나게 큰 대포에요
이름도 엄청 요란했는데
대포를 가지고 위성을 쏜다는 계획에서 위성까진 괜찮았지만
사람까지는 못 올려서 관심이 없었죠
대포 같은 경우 중력 가속도가 몇만G가 되서
사람은 다진고기가 되니깐
지원을 못받고 하니깐 이라크에 망명해서 연구하다가
이스라엘 모사드한테 암살당했어요 그런 계획도 있었고요
전기 엔진은 최근에 계획된것 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우주정거장에 달려있는 엔진중에 '바시미르' 이라는게 있거든요
그거는 전기를 가지고 이온을 바로 가속시키는게 아니라
전기로 이온을 뜨겁게 만들어서 그걸 로켓 노줄처럼 생긴
콘형 노즐에 분출을 시켜요
그래서 기존 이온 엔진은 훨 추력기도 있고
이온그리드를 사용하는것도 있는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추력도 상당히 쎄면서 10N정도 추력을 내면서
비추력도 만 초 정도로 유지할 수 있는 이온엔진을 개발해서
기존에는 작은 위성들의 궤도 보존용으로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런 엔진들은 실제로 큰 우주선들에 심우주 탐사시
가속에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정의성이라는 기계공학부 2학년 올라가는 학생인데
저도 박사님같이 항우연 들어가서 엔진개발을 하고 싶은데
진로를 잡기가 막연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시작했기 때문에
외려 젊은 분들한테 듣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항우연 뿐만 아니라 산업체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우리도 엔진 개발하지만 우리는 설계해서 업체에 넘겨주면
제작 같은 것들은 산업체에서 하는데 제작설계와 같은
많은 중요한 부분들이 있고요
시험이나 설계하는 부분도 넘어갈텐데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왔을때는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 우리가 한 턴을 돌면 발사체도 산업체로 이전이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들어갈 분야가 다양해 지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항우연에 오시기 위해 어떤과를 가야되는지 물어보신다면
발사체 엔진 개발에 가장 많은 과는 기계과와 항공과
소재 같은것도 중요한데
답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직원을 뽑는다고 하면 어떤 전공을 뽑고 싶냐는거죠
저희는 기계는 많아서 저는 항공과입니다
로켓엔진이라는게 정형화된 설계 방법이 존재하는것 같더라고요
큰 엔진들은 어떻게 설계하는지 막연하게만 알고있는데
작은 엔진들은 여러번 설계하고 해보니깐
설계하는 방법들을 정형화할 수 있을것 같은데
로켓엔진의 성능을 높이려고 하다 보니깐
가로막히는 부분이 전자부분입니다
엔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알고리즘 문제인거 같아요
밸브를 언제 열건지 어떤 방식으로 제어할건지
센서 데이터는 어떻게 할건지
받은 센서 데이터를 얼만큼 믿고 반영할건지가 문제가 되서
최근에는 기계하는 사람들도 불러서
전자하는 사람들과 스터디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받은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건지에 대한
데이터 처리 기법이나
데이터를 이용해서 어떻게 엔진을 제어할건지에 대한
제어쪽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네 분께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사실 이런 기회가 처음이실거 같아요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모여서 우주에 대해서 얘기해본게
오늘 공개방송 참여하신 소감을 얘기해 보변 어떨까요
형욱씨 부터 거꾸로 단장님이 마무리 해주시는걸로
일반인 신분으로 이곳에 참여하게 되서
저 역시 많은 자극을 받고 궁금점이 생긴거 같아요
준비하고 있던 일들도 이 계기를 통해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대중과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
팟캐스트가 끝나고도 원래 준비하던것들이 잘 준비되서
내년에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용히 숨어서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찾아내셨는지 의문입니다
농담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로켓을 만들겠다 미쳐서 하는데
사람들이 무슨 로켓을 만들어 라는 얘기를 했었고
우주개발에 대해서 관심 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군대에서 휴가를 내서 오셨다고 하시고
학교도 째고 오셨다고 하시고
방송용어로....
학교도 뒤로 하고 오셨다고 하시는 얘기를 들으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가 생각했던것 만큼 우리나라 우주개발이 많이
뒤쳐지진 않을 것 같다
혹은 어쩌면 우리가 근시일 내에 앞설 수도 있을것 같다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저는 사실 제가 팟캐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기술 팟캐스트를 항공우주연구원 팟캐스트가
생기기 전부터 했었어요
저희가 원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 와서 항공우주연구원 팟캐스트 진행을 하시고
박사님 오셔서 지금 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시고
방청객 분들 질문하시는게 정말 좋은것 같고요
이러한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져야
직접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도 탄력을 받아서 연구할 수 있고
그래서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관심있는 분들을 보기 전까지는
우주개발에 대한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에 대해서
결론을 못 내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젊은 대표님들 도전적으로 진행하는 분들 보고
또 이렇게 젊은 학생들과 군인까지 휴가를 여기서 보내시는걸 볼 때
우주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고 우주를 지배하는자가
다음 시대를 선도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미래는 밝다
감사합니다
오늘 긴 시간 박사님들과 게스트, 방청객 분들 같이 해주셨는데
우리나라 우주개발 미래가 굉장히 밝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인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서 인사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VIDEO번호 V_POT_ETC_171229_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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