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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갈릴레오 GIOVE-B 위성 4월 14일 발사 예정!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8-01-16
  • 조회 4931

2007년 12월 28일 2번째 기념일을 맞은 첫 번째 갈릴레오 실험위성이 곧 친구가 생길 예정이다.



언급된 실험위성은 GIOVE-A(Galileo In-Orbit Validation Element–A) 위성으로, 시각정보가 담긴 신호 생성을 위해 탑재된 루비듐 시계를 사용하여 2006년 1월 이후 다양한 신호를 전송해 오고 있다. 현재 1개의 수소메이저 시계와 2개의 루비듐 시계를 탑재한 좀 더 큰 규모의 두 번째 실험위성인 GIOVE-B는 카자흐스탄의 러시아 바이코눌 발사시설로 출발할 준비 중이다.



최근 바이코눌 발사 스케줄에 따르면, GIOVE-B는 4월 14일 소유즈 로켓 발사의 임무를 맡고 있는 Starsem사에 의해 발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SA(유럽우주국)는 발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유럽 곳곳의 ESA 센터에서 특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갈릴레오 위성의 테스트베드 - 버전 2/B (Galileo Satellite Test Bed - Version 2/B (GSTB-V2/B))로 알려져 있는 GIOVE-B위성은 소유즈-FG 로켓에 실려 최종 궤도에서 Fregat 모듈로부터 분리될 것이다.



GIOVE-B는 2007년 12월에 발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나 소유즈 Fregat 발사대가 당시에 사용이 불가한 상태였다. ESA는 이번 발사의 지연으로 인하여 GIOVE-B 위성의 항법 신호 생성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다. 이 위성은 오픈 서비스 상태에서 최근 미국과 EU의 공동 신호 설계 협약을 적용한 MBOC(Multiplex Binary Offset Carrier) 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되었다.



GIOVE-B 위성 발사 이후로는 ESNI(European Satellite Navigation Industries) 컨소시엄에 의하여 구축 중인 4기의 추가 IOV(In-Orbit Validation)위성들의 발사와 함께 갈릴레오 프로젝트의 IOV단계(IOV Phase)가 완료될 것이다. 첫 번째 IOV 위성 발사는 2009년 말 이루어질 예정이다.



갈릴레오의 수동 수소메이저 시계들은 24시간 동안 1나노초 정도 오차의 정확도로 시간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은 2백7십만년 동안 1초 정도 빠르거나 느릴 수 있는 정도의 높은 정확도이다. 보통 루비듐 시계들은 하루에 10나노초 정도 오차의 정확도를 가진다.



정치적인 영역에서의 갈릴레오의 위상 또한 다시금 확고한 단계 위로 서게 되었다. 2007년 12월 18일 유럽 의회는 2008년도 EU예산에 갈릴레오 시스템을 위하여 충분한 공적 자금을 포함시킨 최종안을 승인하였다.



앞으로는 새로운 정부의 추진 방안 하에서 추가적인 26기의 운용 가능한 갈릴레오 위성의 생산이 공개경쟁 입찰 하에 10기, 10기, 6기의 3개의 위성군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전의 협정에서는 ESNI가 당연히 전체 계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되어 왔다. 현재는 최종 26기의 위성에 대한 각각의 위성군은 아마도 경쟁 팀들에 의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쟁으로 독일의 OHB Technology사와 2기의 GIOVE-A 위성체를 만든 영국의 SSTL(Surrey Satellite Technology Ltd.)사가 제휴를 맺었다. 또한 갈릴레오 파트너쉽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ESNI의 일원인 EADS Astrium사와 Thales사는 작업의 분리를 모색 중이다.



ESA가 2008년 초 정보에 대한 요구사항(RFI)을 산업체에게 공개하면서 경쟁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이어 올해 3사분기 쯤이면 계약이 체결될 것이고 2009년 위성 개발에 착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발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insidegnss.com(2008년 1월 6일자)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 입니다.

자료 출처 : http://www.insidegnss.com/node/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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