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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2년 동안의 갈릴레오 위성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7-12-28
  • 조회 4497

오는 12월 28일은 첫 번째 갈릴레오(Galileo) 위성인 GIOVE-A가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눌에서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이 위성은 유럽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의 진행을 보여준다. 2006년 1월 이후로 GIOVE-A에 의하여 제공된 갈릴레오 신호는 지구 곳곳에서 받고 있다.



네덜란드에 위치한 ESA(유럽우주국) 연구기술센터의 한 연구실에서는 신호를 생성하는 우주선에 탑재되어 있는 장비들과 지상의 수신기들을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시험과 측정은 전문가들에게 임무의 성공을 확신시키고 남은 프로그램의 진행에 있어 청신호 역할을 한다.



다음 단계로 두 번째 실험위성인 GIOVE-B위성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GIOVE-B는 ESA의 검사 시설 안에서 발사를 위한 준비단계를 모두 끝마치고 대기 중이다. 이 두 번째 갈릴레오 위성은 지금까지 우주에 있는 위성 중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를 탑재할 것이며, 이것은 갈릴레오 시스템의 임무 수행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GIOVE-B 단계 이후에는 위성항법 위치 측정을 위해 필요한 최소 위성 4기의 발사로 궤도 검증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현재 위성들은 유럽 각지에서 2009년 말 발사를 목표로 구축 중에 있다.



운용 상태에 도달하기 위하여 갈릴레오는 30기로 구성된 위성군과 지구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지상국과의 연결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 유럽 연합은 갈릴레오 개발을 위한 34억 유로 자금안에 동의하고 ESA에게 2013년까지 갈릴레오 전체 배치에 관해 위임함으로써 운용 단계에 필요한 결정들을 내렸다.



갈릴레오를 기다리는 동안 유럽에서는 또 다른 위치 시스템이 초기 운용 단계에 있다. EGNOS(European Geostationary Navigation Overlay System)는 GPS 신호를 향상시키고 향상된 신호를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서 재전송하는 지상국 네트워크이다. EGNOS는 2m 이내의 정확한 위치결정을 제공한다. 본래 항공 교통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고안된 EGNOS는 모두에게 접근이 가능하고 갈릴레오 사용을 용이하게 한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EC(유럽위원회)와 ESA는 길잡이를 제공해 전 세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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