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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 위성항법시스템, 위험 화학 물질의 운송을 감시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8-01-24
  • 조회 5103

중국의 위성 관리 센터는 17일 자국의 Beidou 위성을 기반으로 위험한 화학 물질을 감시하기 위하여 자국에서 개발한 감시 시스템의 사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을 연구개발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감시 시스템은 Beidou 항법위성과 운용 명령을 번갈아 주고받으면서 24시간 위험 화학 물질의 운송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중국 위성항법시스템의 민간 사용에 있어 새로이 진행하는 것으로 대규모의 민간 활용의 단계를 향한 두드러진 도약이다. 위험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개개의 차량에 장착된 많은 센서들은 도로 상태 및 차량으로부터 자료와 정보를 수집한다.



최근의 통계자료는 한 국가에서 위험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차량이 110,000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실제로 그러한 위험 화학물질의 운송 도중 다양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렇듯 대중을 위협하고 있는 숨겨진 위험들에 대하여 충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운송 과정을 감시하는 감시시스템은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위험 화학물질 운송 시 과학적이고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시스템은 첫 번째 단계에서 10,000대, 두 번째 단계에서는 100,000대의 차량 감시할 수 있도록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은 자국 이외에도 주변 지역과 주변 나라까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정보가 블랙박스 안에 저장되고 위성으로 전송되면, 통신운용신호가 지상의 제어센터로 보내진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 지상제어센터에서 경찰을 부를 수 있고 위성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후 시기적절하게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다.



사고가 일어나서부터 지상제어센터에게 그 정보를 보내는 전체적인 과정은 단지 0.01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것은 기존 GPS 위성을 통한 감시시스템 보다 훨씬 개선된 것이고 시간도 적게 소요된다.



시스템은 운전대 안에 알코올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검열기를 설치함으로써 심지어 운전자가 이상이 있는지의 여부도 감시할 수 있다. 만약 그것이 알코올 수치 제한을 넘어서면, 제어센터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자동차의 연료 공급을 중단시킬 것이다.



중국은 24시간 전천후 항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국의 네 번째 Beidou("Big Dipper") 항법 위성을 2007년 2월 3일 발사시켰다. 이전 3기의 위성은 각각 2000년 10월 31일, 12월 21일, 2003년 5월 25일에 우주로 보내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이 Beidou 항법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COMPASS 항법위성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COMPASS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중국 및 주변 지역의 고객들을 위한 위성항법시스템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Beidou는 또한 올해 8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에 교통 안내 및 스포츠 경기 개최지를 감시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지구를 선회하는 5개 항법위성으로 구성된 Beidou는 올림픽 게임 기간 동안 개개인의 운전자들에게 상세한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문제를 경감시키는데 일조할 것이고, 또한 널리 보급되어 있는 GPS와도 호환될 예정이다.



시스템은 올림픽과 교통을 위한 특수한 사용을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 어업에서 광업, 산불감시, 재난 예견, 그리고 전자통신에 이르기까지 더 큰 폭으로 다양한 활용분야에 혜택을 줄 것이다.



본 기사는 gpsdaily.com(2008년 1월 21일자)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자료 출처 : Xinhua News Agency

http://www.gpsdaily.com/reports/China_Made_Satellite_Navigation_System_
Monitors_Dangerous_Chemical_Transport_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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