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작한 중형 민간 항공기 MA60기가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됐다. 중국의 시안(西安)항공기국제공사는 우크라이나의 지역 항공사인
마르스(MARS)에 MA60기를 3대 판매키로 했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9일 전했다. 시안항공기국제공사는 항공기 판매계약은 지난 달 말
체결됐다고 밝혔으나 가격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MA60은 중국이 자체개발한 50∼60인승 항공기로 중국 국내와 아시아 등의 단거리
노선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안항공기국제공사는 MA60이 가격이 싸고 연료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항공유 부담이 커지면서 이 항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MA60은 지난 2000년 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21개국
29개 운항사 또는 기관에 160여대 이상을 고객에 인도하였거나 인도 예정이다. 또한 승객수를 70석급과 90석급으로 늘린 MA700과
MA900을 개발 고려중이다. 중국은 중형 항공기를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150인승 이상의 장거리 대형항공기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MA60은 Y7-200A의 동체연장 항공기이며, Y7-200A는 러시아의 An-24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MA60은
2000년 6월, 중국민용항공총국 (Civil Aviation Authority of China, CAAC)으로부터 형식증명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중국 사천항공 (Sichuan Airlines)에 1호기가 인도되었다.
MA60은 아직 미국 FAA로부터 인증을 받지
않았다.
출처: 연합뉴스 2012.6.12.
http://en.wikipedia.org/wiki/Xian_MA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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