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 싱가포르 에어쇼 2012 리포트

  • 매체명 관리자
  • 작성일 2012-03-02
  • 조회 9677

싱가포르 에어쇼가 지난 2월 14일 시작되어 19일 막을 내렸다. 2년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에어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이번에도 많은 이슈를 낳았다.

전시회를 총괄하는 싱가포르 Experia Events Pte에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에서 총 50개 국에서 약 900여개의 회사가 전시에 참여하였고, Boeing, Airbus, Pratt & Whitney, CFM, ATR 등이 최대 수혜자라고 주최 측이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여 업체의 70%가 이미 2014년 전시회에 재참여 의사를 보내왔다고 한다. 전체 거래 규모는 310억 달러가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에어쇼의 최대 수혜자는 미국 Beoing사로 인도네시아의 항공사 Lion Air와 무려 224억 달러 상당의 여객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발주내역은 B737-MAX 201대, B737-900ER 29대로, 이밖에도 150대에 달하는 옵션도 확보하였다. 상용기 단일 구매 규모로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그 규모가 워낙 커서 Lion Air가 과연 계약금을 모두 지불할 수 있을지 많은 전문가들이 의문을 가질 정도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Lion Air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허브로 한 저가항공사이며, 이번 발주로 아시아에서 B737-MAX 기종을 발주한 최초의 항공사가 되었다.

한편, Lion Air는 ATR사와도 6억 달러 규모의 ATR72-600 27대 구매계약을 체결하였다.
Boeing은 또한 지난 2009년에 인도와 계약한 21억 달러 상당의 P-8I 장거리 대잠초계기 8대 구매사업의 일환으로 Raytheon과 동항공기에 장착될 최신형 레이더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Lockheed Martin의 경우 F-16 성능개량을 원하는 국가들 중 예산 부족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국가들을 위해 저비용 성능개량 F-16V를 소개했다. 최신형 장비들로 성능개량 될 F-16V 전투기는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개량형 임무 컴퓨터, 기타 콕핏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중국의 C919 여객기는 20대의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고, 인도네시아 공군은 에어버스 밀리터리와 9대의 C295 수송기 도입계약을 체결하였다.

출처: Global Defense Trend Weekly (2012.2.21), Flightglobal (2012.2.16)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