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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판보로 에어쇼 2012 리포트

  • 매체명 관리자
  • 작성일 2012-07-21
  • 조회 7260

판보로 에어쇼가 지난 7월 9일 시작되어 15일 막을 내렸다. 2년마다 영국 햄프셔의 판보로공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다.

보잉 737 새 기종인 Max가 에어쇼 기간 중 200여대의 계약을 새로 맺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계약 대수가 659대로 증가하였다. 아직 에어버스 320 Neo의 1,429대 계약에는 많이 뒤지고 있으나, 최근 유나이티드 항공으로부터 737-Max9 100대 및 737-900ER 50대의 신규계약을 맺는 등 약진하는 모습이다.

러시아의 UT에어는 A321 20대를 확정 주문하였다. ATR, 보잉, 봄바디어 등의 항공기를 운영중인 이 항공사가 에어버스와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스카이웨스트 항공사는 일본 미츠비시항공의 MRJ 100기 도입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화 4조8천억원 규모로 2017~20년 인도 예정이다.

BAE가 훈련기 Hawk의 1,000번째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990대가 팔렸으며, 인도 공군 등을 비롯해 꾸준히 구매의사를 타진 중에 있다.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22대의 Hawk 165s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는 에어쇼 기간 중, 봄바디어의 C시리즈 CS300 기종 100대를 구매하는 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에어버스 밀리터리가 개발하는 A400M 수송기가 이번 에어쇼에서 엔진문제로 시범비행 대신 지상 전시만 하였다. 지난 6월말까지 1,180회의 비행과 3,535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이 기종은 올해 말 프랑스 공군에 1호기가 납품될 예정이다. 현재 유럽 각국으로부터 170여대를 수주받은 상태이며,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향후 30년 동안 400여대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첫 자체제작 항공기인 90인승 ARJ21의 고객인도가 2013년으로 다시 2년 늦춰졌다. 당초 2007년에서 2011년으로 연기된 바 있으며, 여전히 미국 FAA의 인증을 받기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160인승급인 C919 개발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번 에어쇼의 규모는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으며, 참고로 2년 전 열린 판보로 에어쇼 2010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미화 470억달러 규모 주문
- 항공기 152대 전시 또는 비행시범
- Trade visitor 12만명 방문
- 일반인 관람객 13만명 이상 방문


출처: www.farnborough.com, Flight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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