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세대 기상탑재체 ABI
- 이름 박진형
- 작성일 2016-09-23
- 조회 11558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청(NOAA)는 2016년 11월 차세대 기상관측 위성인 GOES-R을 발사할 예정이다. GOES-R에는 새로운 기상관측 탑재체인 ABI(Advanced Baseline Imager)가 탑재된다. ABI는 일기예보, 해양, 지표면, 기후 관측에 사용될 예정이다.
ABI는 기존 GOES 위성의 기상 탑재체인 GOES Imager에 비해 3배 더 많은 분광 정보, 4배 더 세밀한 공간 해상도, 5배 빠른 관측 속도로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먼저 GOES Imager는 5개의 밴드(가시광 1, 적외선 4)를 관측하는데에 비해 2개의 가시광, 4개의 근적외선, 10개의 적외선 총 16개의 밴드를 관측한다. 또한 ABI의 공간 해상도는 가시광이 0.5~1km, 적외선 영역 2km로 GOES Imager에 비해 더욱 세밀한 해상도를 갖고 있다. ABI는 기본적으로 지구 전구를 15분마다, 북미 대륙을 5분마다, 지역 관측을 5분마다, 폭풍이 있을 경우 해당 지역을 관심지역으로 지정하여 더 자세히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밴드에 궤도상 Calibration 기능을 지원한다.
<GOES-R의 ABI와 현행 GOES시리즈의 GOES IMAGER 성능 비교> * 해당 표는 첨부파일 참고
<ABI 운영 모드> * 해당 표는 첨부파일 참고
ABI는 구름의 형성, 대기의 움직임, 대류, 토양 표면 온도, 해양, 수자원의 흐름, 산불, 연기, 화산재, 에어로졸과 공기질 및 식생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특히 폭풍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열대성 저기압 예측, 전기 및 천연가스 유통, 농업 관개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 및 항공기에 대한 난류 예측, 위험탐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 중인 ABI 탑재체(자료 : www.goes-r.gov)> * 해당 그림은 첨부파일 참고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goes-r.gov/spacesegment/ab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