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이 최근에 발사한 2개의 베이더우(Beidou) 항법위성이 작동을 시작하고 위성간 연결망을 구축했다고 8월 14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두 개의 위성은 지난 7월 25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었으며 이전의 위성보다 스피드, 정확도, 무게면에서 나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베이더우 항법시스템의 수석 디자이너인 Xie Jun에 따르면 중국은 위성군의 자동제어 기술을 성공적으로 테스트 하였으며, 2020년까지 35개의 위성군을 완성하여 서비스 지역을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인 Wang Ping에 따르면 위성간 연결망을 통해 위성간 거리와 항법시스템의 자동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더우는 별자리인 북두칠성에서 따온 명칭으로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유럽연합의 Galileo에 이은 4번째 독자 위성항법 시스템으로 현재 민간용 서비스 제공과 함께 군사용 목적으로도 사용 중에 있다. 이번에 작동을 시작한 2개의 위성을 포함하여 총 19개의 베이더우 위성이 중궤도에서 항법신호를 전송하게 된다.

현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주로 위치확인이 가능하며 라오스, 파키스탄, 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베이더우 서비스가 상용화된 상태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insidegnss.com/node/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