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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의 달 착륙 계획

  • 이름 이동헌
  • 작성일 2016-07-29
  • 조회 7414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인도에서는 달 착륙선을 보내는 탐사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창어 1호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여 왔고, 미래의 달 탐사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다. 2007년 10월에 발사된 창어 1호는 200km의 달 원궤도에서 120m의 공간분해능을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하여 월면 영상을 촬영함으로써, 향후, 달 탐사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창어 2호는 2010년 10월에 발사되었는데, 창어 1호를 통하여 확보된 탐사 노하우를 이용하여 보다 진보된 탐사 임무를 수행하였다. 위 임무에서는 100km 원궤도에서 7m 공간분해능을 가지는 월면 영상을 촬영하였으며, 향후, 달 착륙을 위한 착륙 후보 영역 촬영을 위해 100km 원월점, 15km 근월점 궤도로 진입하여 1.05m의 공간 분해능을 가지는 영상 정보를 확보하였다. 이후 창어 2호는 지구-태양 시스템의 L2 라그랑지 포인트 영역의 평형궤도에 진입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2012년 4월 위 라그랑지 포인트를 출발하여 소행성 4179 Toutatis를 근접비행하며, 영상 촬영 임무를 수행하였다.

<창어 2-T1호의 임무를 수행한 궤도> ※ 관련 그림 첨부파일 참고

  앞선 창어 1, 2호는 달 주위를 공전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궤도선이였다면, 창어 3호는 Mare Imbrium 지역에 착륙한 달 착륙선이였으며, 창어 3호를 통하여 중국은 세계 3번째로 달에 착륙한 국가가 되었다.
  중국의 달 탐사의 최종 목표 중에는 월면 토양을 채취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창어 5호가 2017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무인 착륙선이 달에 착륙하여 월면 토양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하기 위한 기술 중에는 월면 토양을 캡슐에 담아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안착하는 기술이 필요로 한다. 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은 창어 5호를 발사하기 이전에 2014년 10월에 창어 5-T1을 발사하였다. 위 창어 5-T1은 창어 2호와 같은 궤도선 형태의 서비스 모듈에 창어 5호에서 사용될 캡슐이 장착되어 있는 형상이다.

<창어 5호 형상>  ※ 관련 그림 첨부파일 참고
  발사 직후 창어 5-T1은 달 궤도를 선회하여 지구에 귀환하는 궤도(Lunar free return trajectory)에 투입되었으며, 서비스 모듈과 분리된 캡슐은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하였다. 서비스 모듈은 2015년 1월 지구-달 시스템의 L2 라그랑지 포인트에 진입하여 임무를 수행하였다.

<창어 5-T1호의 서비스 모듈의 지구-달 라그랑지 포인트 궤도> ※ 관련 그림 첨부파일 참고
  위 창어 5-T1 임무를 통하여, 달에서 지구로 재진입하는 기술을 확보한 중국은 2017년에 창어-5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위 임무에서는 2kg 가량의 월면 토양을 채취하여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추가적으로 창어 6호를 발사하여 샘플 채취 후 귀환하는 임무를 계획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hang%27e_1
https://en.wikipedia.org/wiki/Chang%27e_2
https://en.wikipedia.org/wiki/Chang%27e_5-T1
http://space.skyrocket.de/doc_sdat/change-5-t1.htm
http://i.imgur.com/x3bkGc6.jpg
https://regmedia.co.uk/2012/12/17/change_e_2_missi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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