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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09년 국·내외 주요 동향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2-02
  • 조회 9586

■ 한국

불고기·전주비빔밥 등 우주식품 인증.

불고기와 전주비빔밥, 미역국, 참뽕음료 등 한국형 우주식품 4종류가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인증 시험에 통과한 우주식품들은 이미 인증을 획득한 김치, 수정과 등과 함께 오는 3월 러시아가 주관하는 화성탐사 모의실험에서 우주인들에게 실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모두 14종류의 우주식품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의 우주인들이 참여한 대전국제우주대회

10월 12일에서 16일까지 진행되는 대전국제우주대회 기간 동안 전 세계 우주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국내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와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참여한 우주인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연과 핸드 프린팅 행사 등에 참가해 우주에서 경험한 낯설고 새로운 생활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하였다.


■ 미국

위성 출돌실험으로 달에서 물 발견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에 충돌 실험 결과 얼음 형태의 상당량의 물을 발견하여 우주탐험에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되었다고 14일(현지시각) 전했고 “달에서 물을 발견하여 인류가 달을 이해하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앤소니 콜렙프레드 반장에 의하면 “물의 양은 상당하고, 20∼30m 크기의 분화구에서 솟아난 먼지 파편 기둥에서만 최소 95L의 물을 발견했다” 전했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과 ‘뉴프런티어’ 프로그램을 운용

나사는 중장기 계획의 양대 축으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과 ‘뉴프런티어’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우주 관측’을 통해 태양계와 우주 생성의 비밀을 밝히려는 것이다. 또 뉴프런티어 프로그램은 ‘태양계 탐사’를 통해 지구의 생성과 생명의 기원을 추적한다. 뉴프런티어 프로그램은 명왕성 및 카이퍼 벨트 탐사선 뉴호라이즌호(2014년 도착 예정)와 목성 탐사선 주노(2011년 8월 발사 예정) 프로젝트가 이미 확정됐고, 금성 탐사, 행성 분석, 달 남극 월석 분석 프로젝트 중 하나를 2011년 중반께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다.


2018년 달에 우주인들 보낸다.

나사는 달에 반영구적 기지를 건설해 화성 탐사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신개념 유인 우주선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행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오는 9월 디스커버리호가 우주정거장에 다목적 실험장비를 전달해주는 것을 끝으로 종료된다. 1981년 콜럼비아호가 우주왕복선 시대를 연 지 30년만이다. 미국의 우주왕복선들은 그동안 모두 134차례 발사돼 과학실험과 장비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다.


■ 유럽

2025년 화성 유인우주선 개발

유럽연합 18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은 2025년까지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오로라 계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사와 공동으로 화성의 생명체 존재(흔적) 여부를 탐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8억5000만 유로가 투입된다. ESA는 그 기초단계로 2016년에 화성 궤도위성을 발사해 화성 대기를 분석하고, 2018년에는 화성표면 무인탐사선인 엑소마르스호를 2018년께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구상은 애초 2011년에 화성탐사 무인로봇만을 발사하려던 계획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추진

유럽우주국은 첨단 위성위치추적프로그램인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수년간 최소 20여개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오차범위 1m 이내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미국의 지피에스(GPS) 시스템 및 러시아의 글로나스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미국이 지피에스와 다른 경쟁시스템이 자국의 군사시설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2007년에 폐기 직전까지 가는 고비를 넘겼다. 지금은 5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예산 확보 방안이 최대 난제다.


■ 러시아

핵 엔진을 장착한 유인우주선으로 화성탐사

러시아에서는 핵 엔진을 장착한 유인우주선을 만들어서 화성과 다른 행성을 탐사하겠다는 수행계획을 우주 개발 분야 고위 관리를 통해 11월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 우주청장은 정부회의에서 2012년까지 예비 디자인을 마련한 는 준비과정을 거쳐, 이후 9년간 170억루블(6억달러)을 들여 핵 우주선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으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도 이 프로젝트을 지지하고, 내각에 예산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우주에서 보내온 블로그

STS-129의 같은 임무를 수행중인 막심 수라예프(Maksim Suraev)는 러시아 소유즈 TMA-16에 지난 9월 30일에 탑승하여 내년 3월까지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 국제우주정거장)에 근무하고 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인 수라예프는 근무중에 러시아 연방우주국의 승인를 얻어 세계 최초로 우주인 블로거가 되었다.

러시아 연방우주국 싸이트에 개설된 그의 블로그(http://www.russiatoday.com/About_Us/

Blogs/orbital-log)에서는 우주인들의 ISS에서의 일상생활 모습과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 무중력상태에서의 근력운동, 우주에서의 식물생장 관찰과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한 녹색 식물을 재배하는 모습 등을 그대로 보여주어 일반인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소유즈호,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

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즈 TMA-17호가 12월 23일 새벽(현지시각)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발레리 린딘 러시아 우주임무통제센터 대변인은 "소유즈 TMA-17호가 2일 간의 비행 끝에 1시48분 ISS와의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미국, 일본 각 1명으로 구성된 승무원들은 선실 압력 점검 등이 끝나는 3시40분께 ISS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유즈 TMA-17호는 지난 21일 새벽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올해 유인우주선 소유즈호를 4차례 발사하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국영 우주로켓 회사 에네르기아가 지난 6일 밝혔다.


■ 일본

우주왕복선의 통조림 빵

일본은 2009년 3월 16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린 우주왕복선 안에 NASA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이라는 보증수표를 받은 빵을 개발하여 보냈다.

이 빵은 보존기간이 37개월이며 16종류로 맛이 변하지 않고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며, 말차・딸기잼 등 과실을 첨가해도 부식되지 않는 신선함을 유지한다. 개당 350kcal에 가격은 400엔. 그리 싼 가격이 아님에도 국내외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우주 장기체류 시대 합류

2009년 12월21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의 부조종사로 카자흐스탄의 우주기지를 떠나 다음날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노구치는 이번이 두번째 우주여행으로 2005년 때와 달리 이번에는 2010년 5월까지 6개월간 장기체류하게 된다. 주임무는 일본 우주실험실 ‘희망’의 유지관리를 비롯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단백질 결정체 만들기 등 무중력상태에서 각종 실험을 하는 것이다. 지난해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접속한 ‘희망’은 일본이 처음으로 갖게 된 모듈이다. 노구치에 이어 2013년까지 4명의 일본인 우주인이 해마다 반년 이상 우주에 머물 예정이다. 이전까지 일본인 우주비행사는 모두 7명으로, 지난해 4개월간 우주에 머문 와카타 고이치(46)를 제외하곤 모두 열흘 안팎의 짧은 체류였다.

일본인 우주인이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게 된 것은 2009년 7월 발사된 ‘희망’이 우주정거장에 접속돼 완성된 데 이어, 9월엔 우주정거장 무인보급선(HTV)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 장기체류 우주비행사의 6%에 해당하는 할당량을 받았다.



■ 중국


일취월장, 달 착륙 성큼

2010년 중국은 우주인 달 착륙과 우주정거장 건설을 향한 야심 찬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달 탐사위성 창어 2호가 발사된다. 2007년 발사돼 지난해 임무를 마무리한 중국 첫 달 탐사위성 창어 1호에 이어 탐사기구를 탑재한 착륙선을 발사해 달 표면에서 탐사작업을 시도하는 제2기 프로젝트다. 창어 2호는 우주인 달 착륙을 위해 ‘연착륙 기술능력을 실험하는’ 준비 임무를 띠고 있다. 중국은 2012년 무인우주선 창어 3호의 첫 달 착륙, 2017년 이전 우주인의 달 착륙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를 통해 달에 매장된 에너지원을 선점하고, 미래 우주전에 대비한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독자적 우주정거장 건설

2020년 이전 중국의 독자적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꿈을 향한 행보도 야무지게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첫 단계로 소형 우주정거장 겸 우주실험실인 톈궁 1호를 쏘아올린다. 무게 8t의 톈궁 1호는 각종 우주 관측 장비가 실려 있는 소형 우주정거장이다. 발사가 성공하면 이후 2011년 우주선 선저우 8호를 쏘아올려 톈궁 1호와 도킹을 시도한다.


최신 우주발사센터 건설

중국 최남단 하이난섬 원창에서는 지난해 9월 착공한 최신 우주발사센터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2013년 완공될 이 시설은 간쑤성 주취안, 쓰촨성 시창, 산시성 타이위안에 이은 중국의 네번째 우주발사센터다. 이밖에 미국이 관리하는 현재의 위성항법시스템(GPS) 의존을 줄이기 위해 개발해온 중국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들도 올해 발사될 예정이다. 저명한 우주 전문가인 크레이그 코볼트는 최근 온라인판 <스페이스플라이트 나우>에 “2010년 중국은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 이후 가장 야심적이고 다양한 유인·무인 우주 연구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은 2003년 양리웨이가 선저우 5호를 타고 우주비행에 성공함으로써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 유인우주선 발사국이 됐다. 이후 2007년 달 탐사위성 발사와 2008년 선저우 7호 우주인 자이즈강이 우주유영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 인도

우주 카레 개발

2015년 경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인 인도는 우주인을 위해 전용 카레 개발에 수백억 달러의 연구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구를 맡은 Defence food Research Laboratory(DFRL)의 에이에스 바와(A.S.Bawa)박사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우주인 전용 카레’ 제작은 모든 면에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레는 매운 맛이 강하며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들기 때문에 우주인에게는 적합한 음식이 아니므로 연구팀은 카레 고유의 향과 맛을 보존하면서 극도의 오일만은 이용해 소화에 용이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신종 카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달 탐사위성 찬드라얀1호 달 표면에서 물의 흔적 발견

찬드라얀1호 발사와 운용을 전담했던 인도우주연구소(ISRO)의 마다반 나이르 소장은 2009년 9월 25일 방갈로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인은 찬드라얀 1호가 달에서 물의 흔적을 발견해 것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며 "이는 기대 이상의 성공"이라고 자평하였으며 "찬드라얀 1호가 보낸 데이터가 자연현상을 인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ISRO는 물론 미항공우주국(NASA) 컴퓨터까지 채웠다는 점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ISRO는 불과 한달 전 통신 두절로 찬드라얀 1호의 수명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는 암울한 소식을 전해주었지만, NASA는 찬드라얀 1호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달에 물의 존재를 확신하였다.


2013년 우주인 탑승 계획

지난 1월 8일 인도는 2013년에 러시아의 우주선에 두 명의 인도 우주인을 탑승시킬 계획을 보고 했다. 보고에 따르면 ISRO는 소유즈 우주선 탑승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러시아 우주인으로부터 우주인 훈련을 시행한다.

러시아 라디오를 통한 보고서에 의하면 우주인들은 독립된 우주비행 공간에서 몇 일 동안 지속적인 지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첫 유인우주선 발사 계획

인도는 2016년에 첫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 라다크리시난 인도 우주연구소(ISRO) 소장은 2010년 1월 28일 "우리는 2016년에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첫 번째 유인 우주선은 2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지구 궤도에서 7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ISRO는 인도 방갈로르에 우주인 훈련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라다크리시난 소장은 "훈련 시설은 방갈로르에 세워질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9억5천만루피(약 236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인 우주선 제작을 위해 ISRO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1천200억루피(약 3조원)를 반영했다.

라다크리시난 소장은 "향후 4년간 유인 우주선을 설계하고 제작하게 될 것"이라며 "첫 우주임무를 수행할 2명의 우주인 선발과 교육에는 2년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첫 인공위성 성공적으로 발사

2009년 2월 3일 EHRAN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이란은 자체 개발한 위성 운반용 로켓 사피르 2호에 이란 기술로 만든 첫 인공위성 오미드(Omid : 희망)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이어 2021년까지 첫 우주인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하였다.

레자 타키푸르 이란 우주과학기구 대표에 의하면 "앞으로 6∼12년 안에 이란의 첫 우주인이 우주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늦어도 2021년까지는 이란의 첫 우주인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드 위성 발사로 인공위성 2기를 보유하게 된 이란은 2010년까지 2기를 더 쏘아올려 모두 4기의 인공위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본 기사는 아래 사이트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참고 :http://www.spacedaily.com

 http://news.yahoo.com/s/nm/20090203/ts_nm/us_iran_satellite_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2485150

http://en.rian.ru/world/20080820/116164664.html

http://abcnews.go.com/Technology/Space/wireStory?id=8944861

한겨레, 대전일보,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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