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은 2015년 9월 20일 오전 7시 1분에 소위성 20개를 실은 장정 6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장정 6호는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여 소규모의 탑재체를 우주로 발사하는 발사체로 상해우주비행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하였다.

장정 5호에서 스트랩온 부스터로 사용되었던 3.35 m 직경의 부스터를 기본으로 하여 1단에는 120 톤 추력의 YF-100 엔진을 사용한다. 1단 엔진의 추진제는 케로신/액체산소를 사용하는데 이는 중국 발사체가 기존에 사용하던 UDMH/N2O4 추진제보다 적은 환경 오염물질을 방출한다.

장정 6호는 소규모 탑재체 발사를 위해 개발되었고 발사체 성능은 태양동기궤도 700 km에 1,080 kg의 탑재체를 발사할 수 있다. 발사체 형상을 살펴보면, 총 길이는 29.237 m이고 중량은 103,217 kg이다. 세 개의 단 전체의 건조 중량은 9,020 kg이고 페어링 직경은 2.25 m/2.6 m이다. 

1단은 앞서 언급했듯이 3.35 m 직경이고 YF-100 엔진은 76,000 kg의 추진제를 사용하여 1,177 kN의 추력을 발생시켜 155 초간 연소한다. 1단 롤 추력기로는 1000N 규모가 사용된다.

2단은 2.25 m 직경으로 케로신/액체산소 추진제 15,150 kg을 사용한다. 2단 엔진은 YF-115로 해상에서 147.1 kN, 진공 상태에서 176.5 kN의 추력을 발생시킨다. 2단롤축 제어는 25 N 추력기가 사용된다.

3단은 네 개의 4 kN 추력의 엔진을 사용하고 8개의 100 N 추력기로 자세제어를 수행한다. 이번에 발사된 20개의 소위성은 우주공간에서의 편대비행을 위한 유도, 항법, 제어 기술 시행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nasaspaceflight.com/2015/09/china-debut-launch-long-march-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