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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프로톤-M' 발사체, 2기의 위성 싣고 발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8-13
  • 조회 4749

2012년 8월 6일 오후 11시 31분(모스크바 시간 기준) 바이코눌 우주센터 24번 발사대에서는
우주발사체 <<프로톤-M>>이 2기의 위성(익스프레스-MD2, 텔콤-3)을 싣고 발사되었다. 

<<프로톤-M>> 발사체 3단과 성공적으로 분리된 페어링 블록(위성 2기 + 상단 부스터
<<브리즈-M>>)은 정해진 궤도에 들어가기 위하여 상단 부스터 <<브리즈-M>> 엔진의
첫 번째 점화에도 성공하였다.

하지만 8월 7일 천이궤도를 돌고 있어야할 페어링 블록이 추적되지 않았다.
페어링 블록으로부터 나온 시그널을 분석한 결과, 비상 중간 궤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들을 토대로 예측한 이번 궤도 투입 실패의 원인은 18분 5초 동안
연소를 해야 하는 상단 부스터 <<브리즈-M>>이 약 7초 정도 더 연소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한다(상단 부스터 <<브리즈-M>>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연소 및 정지는 정확하였으나,
세 번째는 그러하지 못했다고 함).

참고로, 정해진 궤도에 투입되지 못한 2기의 위성은 4~5개월 정도 궤도를 돌면서 서서히
지구로 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 이 기사는 http://www.roscosmos.ru/main.php?id=2&nid=19396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영인(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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