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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스페이스엑스, ‘드래곤 V2' 캡슐 공개

  • 이름 최영인
  • 작성일 2014-06-06
  • 조회 7813

7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지구에서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까지 왕복할 수 있는 스페이스엑스社 의 ‘드래곤 V2' 가 엘론 머스크에 의해 목요일 언론에 공개되었다. 

 

현재 보잉, 시에라 네바다, 블루 오리진 등과 경쟁하고 있는 스페이스엑스社는 2017년 경 ISS로 우주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그때까지 미국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1자리당 7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밖에 없다. 

 

스페이스엑스社의 ‘드래곤’ 캡슐은 2012년 첫 상업 우주선으로 ISS까지 왕복한 우주선이었다. 이후 오비탈 사이언스社의 시그너스가 ISS에 도착은 했으나, 지구로 귀환하는 도중 대기권에서 타버렸다. 

 

엘론 머스크는 ‘드래곤 V2'의 장점을 헬리콥터의 정확성을 가지고 지구 어디에서든 착륙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유인 우주선 ’드래곤 V2'는 이전의 캡슐들이 낙하산을 이용하여 바다에 착륙하던 것과 달리, 로켓 추진시스템을 사용하여 다리를 이용하여 착륙한다. 하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드래곤 V2'는 여전히 낙하산 착륙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열차단 기능과 ISS와의 자동 도킹 기능도 소개했다. 더욱이 발사 비용을 낮추기 위하여, ’드래곤 V2'의 재사용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2017년에 ‘드래곤 V2' 유인우주선의 발사 여부는 여전히 지켜볼 문제다. 더욱이 미국 의회는 NASA의 상업승무원프로그램 예산을 지속적으로 삭감하고 있으며, 유인 궤도 시험비행도 2015년에서 2017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반면 ‘드래곤 V2'는 NASA가 고려하고 있는 유일한 유인우주선이 아니다. 보잉과 시에라 네바다는 ISS까지 우주인을 데려다주는 우주택시를 개발하고 있으며, NASA는 올 여름쯤 이와 관련한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space-travel.com/reports/SpaceX_unveils_capsule_to_ferry_astronauts_to_space_999.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영인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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