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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 프로톤-M 발사체 발사 재개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9-24
  • 조회 5462

‘12.9.11(화) 러시아 사고조사위원회(FROB)는 러시아연방위원회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12.8.7(화)
발생한 '프로톤-M' 발사체의 위성 2기(Telkom-3/Express-MD) 궤도투입 실패에 대한 근본 원인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규격에 맞지 않게 제작된 압력시스템의 컴포넌트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러시아연방위원회의 의견에 동의했다 : 규격에 맞지 않게 제작된 압력시스템 컴포넌트
사용으로 인하여 '프로톤-M' 발사체의 upper-stage 부스터(궤도투입단) Breeze-M의 메인 엔진은
3번째 재점화시 계획상의 18분 5초의 연소 대신,
단 7초 만 연소 후 종료되었음

러시아연방위원회와 흐루니체프社에 의해서 승인된 모든 upper-stage 부스터 breeze-M을 위한 수정
계획은 사고조사위원회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이 계획에는 흐루니체프社 및 바이코눌 우주센터에서
Breeze-M과 관련한 작업 절차, 시험, 치구 및 연구원들 전체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가 포함되어있다.
또한 흐루니체프社는 자사의 모든 생산 시설들에 설치되어 운영될 품질관리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와 같은 수정 사항들이 모두 반영되어 수행된다면, ‘프로톤-M’ 발사체의 다음 발사는 2012년 10월
14일에 가능할 것이다(룩셈부르크의 Intelsat-23 위성 탑재).

이에 앞서, ‘12.9.17(월) 바이코눌 우주센터 31번 발사대에서 발사된 러시아의 ’소유즈 2-1A‘ 발사체는 
upper-stage 부스터 Fregat를 이용하여 유럽의 MetOp-B 위성을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것에 성공했다.

한편 중국은 ‘12.9.18(화)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하여 2기의 베이더우(北斗) 위성(M5, M6)을
’장정(CZ)-3B/E‘ 발사체*를 이용하여 발사했으며, 궤도 투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장정(CZ)-3B/E 발사체 : 2007년 소개된 중국의 3단형 액체엔진 발사체(1단에 4기의 엑체엔진부스터
추가 사용). 1996년에 소개된 CZ-3B의 개량형으로 중국 장정발사체 시리즈 중 가장 파워풀한 모델임.
길이 54.8 미터, 주직경 3.35 미터, 중량 459톤이며, 지금까지 약 20회의 발사 성공 기록이 있음.

※ 이 기사는 http://www.roscosmos.ru 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영인(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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