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14년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약 3,227 억 달러로 전년 대비 1%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중 위성산업 규모는 약 2,030 억 달러로 전체 우주산업의 63%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14년 위성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4% 성장하여,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운용 중인 세계 위성 수는 1,261기로 이 중 약 52% 이상이 통신위성에 해당하며, 38%는 상업 통신위성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약 14%가 지구관측위성이며, 11%가 R&D 위성, 8%가 내비게이션 위성 순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 말 기준 57개국에서 한 기 이상의 위성을 운용(컨소시엄 참여국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위성산업 규모는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2014년 약 2,030억 달러로, 2013년 대비 4% 성장하였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3배 성장한 규모이다. 이처럼 세계 위성산업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세계 위성산업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는 위성 서비스 분야로, 2014년 매출은 1,229 억 달러로 전체 위성산업에서 약 60.5%를 차지하고 있다. 위성 서비스 분야의 대부분의 매출은 위성 TV 및 위성 라디오 등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분야의 매출은 약 1,009억 달러(위성 서비스 분야 매출의 약 82%)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Transponder Agreements나 Managed Service와 같은 분야에서 171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하였으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33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하였다.
지구관측 서비스 분야에서는 약 16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 위성 서비스 분야의 매출 중에선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1%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성산업 중 위성제조 산업의 2014년 매출은 159억 달러로, 이는 전년대비 1% 성장한 수치이다. 2014년 발사된 위성은 208기로 2013년 107기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중 130기는 큐브위성으로 전체의 63%에 해당한다. 이러한 큐브위성의 대부분은 지구관측을 위한 임무에 상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큐브위성에 대한 제작을 향후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출 측면에서 살펴보면, 통신위성이 전체 위성제조 산업 매출의 33%를 차지하였으며, 군 정찰위성이 약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사된 위성 수에서는 130기로 62.5%를 차지하였던 큐브위성은 매출 측면에서는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위성 발사서비스 시장은 59억 달러로, 전년대비 9% 성장하였다. 이는 2013년은 2013년 대비 7% 감소한 규모에서 반등한 결과이다. 이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5%로 2010년 이후 미국의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업적으로 발사서비스를 수주하 경우가 73회로 2013년 62회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이중 38회는 저궤도 발사, 24회는 정지궤도 발사, 10회는 중궤도 발사, 1회는 정지궤도 이상 궤도로 파악되었다

네트워크 장비, 위성 TV 안테나, 위성 라디오 장비, 위성 전화 등을 포함하는 지상 장비 분야의 2014년 매출은 583억 달러로, 저년 대비 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 글은 아래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15 State of the Satellite Industry Report, 2015, SIA(Satellite Industry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