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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으로 관측한 오존층 모니터링

  • 이름 이민지
  • 작성일 2013-12-27
  • 조회 18403

아래 영상은 2011년과 2012년에 남극 오존층에서 형성된 홀(hall)을 대조한 것이다. 2011년의 홀은 1980년대 이후 기록된 것들 중 10번째로 크며, 2012년의 홀은 2번째로 작게 기록되어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가에 대해 NASA의 Aura와 NASA/NOAA의 Suomi NPP 위성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아래 영상은 오존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방법을 나타내며, Aura의 Ozone Monitoring instrument를 통해 측정된 것으로 측정범위와 깊이를 보여준다. 파란색과 보라색은 가장 낮은 오존 레벨을 나타낸다. 남극의 오존홀은 봄에 형성되는데, 염소와 기타 오존을 고갈시키는 화학 물질이 햇빛과 상호 작용할 때 오존이 파괴된다. 즉, 오존홀이 크다는 것은 더 많은 화학 물질이 존재함을 의미하지만 사실상 이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아래의 두 그래프에 나타나는 것과 같이 실제로 오존홀의 변동 크기는 1990년대 이후 염소 농도에 연결되지 않았다. 1980년대에 오존홀의 면적은 염소 농도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그 관계는 1990년대에 깨졌다. 이미 대기 중의 염소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추가로 염소와 반응할 오존이 충분치 않았다.

 

1990년대 이후, 오존홀의 면적은 전적으로 기후에 의해 제어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존을 파괴하는 화학 물질이 장기간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2025년까지 염소 농도를 낮추고자 하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2058~2090년 사이에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림] 위성으로 관측한 오존홀
(상: 위성에 의해 관측된 오존홀, 하: 오존홀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의 농도)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82596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민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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