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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본, 2014년 차기 소행성 탐사선 발사(2)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01-25
  • 조회 9151

하야부사-2는 하야부사-1과 유사한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보다 뛰어난 소행성 탐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하야부사-1은 한 개의 접시 안테나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하야부사-2는 두 개의 고성능 평면 안테나를 이용해 보다 빠른 통신이 가능하며, 하야부사-2에는 하야부사-1 보다 강력한 이온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하야부사-2에는 2kg의 충돌 장치(collision device)를 이용해 소행성 1999 JU3에 직경 수 미터의 인공적인 크리에이터를 만들게 되며, 이 과정에서 하야부사-2는 소행성 샘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야부사-1 미션의 소행성탐사용 로버 Minerva(Micro/Nano Experimental Robot Vehicle for Asteroid)는 소행성 이토카와 표면을 탐사하는 데 실패하였지만, 이러한 실패가 하야부사-2 미션의 소행성탐사용 로버 Minerva-2 개발에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

 

한편, 독일 DLR은 프랑스 CNES 및 JAXA와 협력하여 Mascot(Mobile Asteroid Surface Scout) 로버를 개발함으로써 하야부사-2 미션에 기여하고 있다. 하야부사-2가 2018년 소행성 1999 JU3에 도착하면 Mascot 로버는 모선에서 방출되어 소행성을 탐사하게 된다. Mascot는 소행성 표면에서 활동을 하면서 라디오미터로 소행성 표면의 온도를 측정하거나 카메라로 소행성 표면의 미세한 구조를 촬영하게 된다. Mascot는 16시간 동안 활동을 하며, 이는 소행성 1999 JU3의 2일에 해당한다.

 

 

[그림] Hayabusa-2 Spacecraft (JAXA)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news.com/article/japan-launching-next-asteroid-sampling-mission-in-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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