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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활용] TanDEM-X 과학 임무

  • 이름 김희섭
  • 작성일 2015-02-06
  • 조회 11811

2007년 6월 TerraSAR-X가 발사된 이후 쌍둥이 위성인 TanDEM-X가 2010년 6월 발사되어 우주에서 함께 운영되고 있다. 독일 DLR은 두 위성의 거리가 250m에서 500m 이내에서 편대 비행을 하도록 궤도 조정을 수행하면서 지구의 새로운 지형도를 생성할 데이터를 획득하였다. 기존의 고해상도 DEM의 경우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생성되어 있고, 지역에 따라 사용된 데이터 특성이 달라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TanDEM-X의 경우 쌍둥이 위성을 이용하여 이러한 점을 극복하여 다양한 상용 분야와 과학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전 세계 고해상도 DEM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TanDEM-X에 의해 촬영된 데이터들은 새로운 지구의 DEM 생성을 위해 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2015년도 말에는 전 지구에 대한 새로운 3D 정보가 가용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독일은 최초의 레이더 위성의 편대 비행을 통해 합성 개구면 레이더(SAR) 기술 및 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TanDEM-X의 경우 전 지구 촬영 임무 수행을 2014년 완료하여 2014년 10월 과학 단계라는 새로운 임무에 진입하였다. 과학 단계는 1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 단계 동안에 다음 세대의 레이더 기술과 혁신적인 활용들이 시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학 사용자 그룹으로부터 100개 이상의 과학 연구 제안을 접수를 받았다. 과학 임무 수행을 위해 2014년 9월에는 TanDEM-X의 궤도를 TerraSAR-X보다 76km 뒤에 따라오도록 궤도를 조정하여 두 위성 궤도의 수직 거리가 0에서 1000미터 사이에서 변하도록 하였다. 합성 개구면 레이더의 간섭(SAR interferometry) 이론에 따르면 위성 궤도간의 수직 거리에 따라 측정 정확도가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과학 임무는 2015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발사를 목표로 TanDEM-L이 개발되고 있다. TanDEM-X의 경우 년 단위로 전 지구 육상을 관측할 수 있는데 반하여 TanDEM-L의 경우 주 단위로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TanDEM-L은 생물권, 지구권, 빙권, 수권 영역에서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구 시스템과 지구의 동적 변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TanDEM-L은 과학적인 목적 이외에도 편파 합성 개구면 레이더 기술, 다중 패스 단층 촬영 기술(multiple-pass coherence tomography) 등 많은 혁신적인 기술 및 방법이 적용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독일은 레이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dlr.de/dlr/en/desktopdefault.aspx/tabid-10081/151_read-11787/#/gallery/16691
http://www.dlr.de/hr/en/Portaldata/32/Resources/dokumente/broschueren/Tandem-L_web_Broschuere2014_e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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