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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AgustaWestland사의 AW169 개발 진행 현황

  • 이름 박중용
  • 작성일 2013-01-02
  • 조회 7878

AgustaWestland사가 개발 중인 AW169 헬기의 세 번째 시제기의 비행 시험이 지난 2012년 11월 23일에 시작되었다. 중량 4.5톤의 쌍발엔진 장착 헬기인 본 시제기는 35분간의 첫 비행을 이태리 Cascina Costa에서 무사히 마쳤다. 세 번째 시제기에 이어 네 번째 시제기도 올해인 2013년 초에 비행시험에 투입될 예정이며 2014년의 인증 완료 및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AW169는 승객 10명을 태울 수 있는 헬기로서 AgustaWestland사의 AW139(중량 6톤)와 AW189(중량 10톤)에 이어 좀 더 가벼운 헬기 보유를 목표로 지난 2010년 7월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AW169는 민수헬기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Eurocopter사의 Dauphin과 EC145 시리즈의 대항마로 키우기 위한 전략 기종인 셈이다. AW169는 Pratt & Whitney Canada사의 PW210 엔진을 장착한다.


AW169의 첫 번째 시제기는 2012년 5월에 처녀비행에 성공했고, 그로부터 두 달 후 두 번째 시제기도 날아올라 2012년 11월까지 두 대의 시제기는 총 100시간 이상의 비행을 기록하였다고 AgustaWestland사의 관계자는 밝혔다. 세 번째 시제기는 주로 저온 시험과 고온 시험과 같은 환경시험뿐만 아니라 카테고리 A 성능 시험, 그리고 옵션으로 장착될 장비들의 인증 시험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인입식 착륙장치에 대한 시험도 수행할 예정이다.

Eurocopter사의 Dauphin과 AgustaWestland사의 AW169는 대한민국이 개발을 추진 중인 소형무장헬기(LAH : Light Armed Helicopter)와 LAH 연계 민수헬기의 기본 모델 후보들이므로 AW169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와 Dauphin 헬기
의 개선은 적절히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AgustaWestland사는 AW169와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AW189 개발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미 800 시간 이상 시험 비행을 하였으며, 2013년 중반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 : Flightglobal(http://www.flightglobal.com/, ‘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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