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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봄바디어 CSeries 항공기 개발 현황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10-22
  • 조회 6671
CSeries는 봄바디어가 개발 중인 100~150인승급 항공기이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인 B737 및 A320과 좌석규모가 일부 겹치는 항공기로, 양자구도를 깨뜨리고자 하는 봄바디어의 야심찬 시도이다. 국내에는 대한항공이 10대의 CS300 모델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여 주목받은 바 있다.

CSeries는 110석급인 CS100과 130석급인 CS300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발표된 계획에 의하면, CS100은 2013년 말, CS300은 2014년 말에 각각 고객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초도비행은 올해 12월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 비행시제기가 최종조립 중에 있으며, 조립과 비행시험이 예정보다 수개월 늦어지더라도 고객인도 시점은 맞출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한다.

CSeries 항공기의 첫 번째 비행시험 기체 (FTV1)의 조종석과 모든 동체부분은 퀘벡 미라벨에 도착하여 조립 중에 있다. 또한 첫 번째 날개가 기체 정적시험(Complete Airframe Static Test, CAST) 동안 사용될 시험 기체에 장착되고 있다. 이 밖에 항공전자, 전기적 비행 제어와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유압, 착륙 장치, 배선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와 가상 비행이 CSeries 항공기용 지상통합 시스템 테스트 및 인증 장비(Integrated Systems Test and
Certification Rig, ISTCR) 인 ‘Aircraft 0’으로 진행 중이다.

퀘벡 생로랑에 있는 CAST는 기체의 정적 강도를 검증하고 인증요건을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 주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설은 향후 CSeries 항공기를 제작하게 될 것이며, 조립 공정에는 최신 린 제작 방식을 사용한 완전 자동의 이동 라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봄바디어의 CSeries 부사장겸 총괄 관리자인 Rob Dewar는 “CAST와 FTV1, ‘Aircraft 0’은 모두 CSeries 항공기의 테스트와 개발에서 주요 구성요소이며 우리는 이들 세 개의 테스트 플랫폼 각각이 바람직한 개발 진도를 보여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Aircraft 0은 하루 20시간, 주중 7일 동안의 작업을 허용하는 효율적인 지상 실험 환경에서 CSeries 항공기의 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게 해 준다. 테스트 결과는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에 소비되는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Aircraft 0’ 을 사용하는 통합 시스템 테스트는 위험을 완화하고 첫 번째 비행 전 필요한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현재까지는 이 테스트에서 예상치 않았던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

 Mr. Dewar은 CSeries 항공기용 날개와 관련하여, “봄바디어 밸패스트에서는 방대한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날개의 중량과 성능을 최적화하였으며, CAST는 다른 기체 부품의 정적강도시험에도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Series 항공기 날개는 모든 비행제어 및 조종면과 고양력장치(high-lift systems)을 포함하여CS100과 CS300 복합재 날개의 설계, 제작, 조립을 담당하는 북아일랜드 벨패스트에 위치한 600,000 평방 피트 (55,742 평방 미터) 규모의 신축 첨단 제조 및 조립 시설에서 제작되었다.

수지함침 방식을 사용하여 더 크고 더 복잡한 복합재료 구조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CSeries 항공기용 날개의 주구조물을 제작하는 데는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수지이송주입(Resin Transfer Infusion, RTI)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날개와 같은 대규모의 구조물에서 복합재료를 사용함으로서 중량감소 뿐만 아니라 복합재료의 내부식성과 피로 강도로 인해 검사의 필요성이 적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S100과 CS300 항공기 날개 면적은 약 1,209 평방 피트 (112.3 평방 미터)이고 길이는 115피트 1인치 (35.1 미터)이다. 날개의 일부 내부부품이 두 모델에서 다르지만, 두 모델 모두 동일한 공기역학적 성능을 갖는다.

날개와 기체 부품은 비행조종과 이착륙, 기타 비행 및 지상 조건 등을 대표하는 일련의 하중 조건을 적용하여 기체의 강도를 테스트하게 된다. 선정된 하중 조건에서 동체 내부 압력 또한 비행 조건 시뮬레이션 시 적용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봄바디어의 응력 엔지니어는 물론 CSeries 항공기 구조 부품 개발에 관련된 파트너와 공급업체에 의해 모니터링된다.

봄바디어 벨패스트는 FTV1의 중앙 동체를 제작하였으며 그 외 전방, 후방 동체와 조종석은 생 로랑 시설에서 공급받았다. 후방 배럴은 중국의 국유 항공산업기업인 항공공업총공사 (China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AVIC) 의 자회사인 Shenyang Aircraft Corporation (SAC)가 공급하였다.

CSeries 항공기 제작에서 봄바디어는 주익과 더불어 후방 동체에서도 복합재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압력 돔과 자동 섬유 배치(Automated Fibre Placement, AFP)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로봇 기술과 AFP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항공우주 산업에서 AFP 사용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캐나다의 연구 위원회 (National Research Council)에 의해 시작된 최대 규모의 항공기 구조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이점을 얻고 있다.

봄바디어는 생로랑 시설에서 CSeries 항공기용 조종석 제작 시 새로운 이동 라인을 활용하고 있다. 이 라인은 회사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품품질을 향상시키며 정시 납품을 위한 결함없는 실행을 제공하기 위해 린 생산방식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Pratt & Whitney PurePower PW1500G 엔진을 장착한 CSeries 계열 항공기들은 15% 운항비(Cash Operating Cost, COC) 절감과 20% 연료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항거리는 2,950nm (5,463km)를 보장하고, 최대 12,000파운드 (5,443kg)으로 동급 좌석 범주에서 다른 항공기보다 가볍다.

주요 네트워크 항공사, 국영 항공사, 시티 센터 공항에 운항하는 프리미엄 항공사, 저가 항공사, 리스 회사 및 항공사 파트너에게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업체 등, 13개 고객사가CSeries 항공기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9곳은 확정 주문을 했다. 봄바디어는 138대의 확정 주문을 포함하여 352대의 CSeries 항공기에 대한 예약주문 받고 있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Bombardier_CSeries 뉴스와이어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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