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06년의 무인기 동향 중 특이점은 호주, 뉴질랜드가 무인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것이다. 뉴질랜드에서는 100여명의 뉴질랜드 정부 및 군 관계자가 보는 가운데 SkyLite B가 시범비행을 하였는데, 합동시범비행 동안 미 해군의 Silver Fox 무인기를 SkyLite B와 함께 날렸다. 지상의 무인기 조종사는 극한기후를 잘 극복하면서 뉴질랜드군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호주에서는 호주 육군, 호주 정보팀, 호주군관계자, 호주 방위청 앞에서 SkyLite B가 비행 시범을 하였다. 이 호주에서의 비행시범 또한 성공적이었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스라엘의 IAI사의 MALAT 본부와 제휴한 Boeing Australia사는 최초의 전략 무인기인 I-View 250A를 호주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것은 새로운 감시장치와 target 획득장비를 장착하였다.

2006년에는 또한, 무인기 최초로 SAR를 장착하여 비, 눈에 관계없이도 정찰할 수 있도록 하였고 앞으로도 전천후 정찰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Lockheed Martin은 연기, 먼지, 폭우, 어두운 밤 등의 조건에서도 전략사령관에게 고분해능이며 광대역의 영상을 전달하는 시범을 보였는데 10월 19일에 있은 성공적인 비행 시험동안 Lockheed Martin의 SkySpirit 무인기(Sandia National Lab이 개발함)가 3000 ft를 정찰하여 거의 실시간으로 4-inch 분해능의 SAR 영상을 성공적으로 보내는 최초의 무인기가 되었다. Rockwell Collins가 만든 이 miniSAR는 고분해능 영상을 전천후로 지상에 보낼 수 있어 지상부대의 정찰능력을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