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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새로운 형태의 경량 유연 항공기 X-56A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4-06
  • 조회 5689
미공군연구소(AFRL)가 새로운 형태의 경량, 고효율, 유연한 항공기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서 록히드마틴에서 제작 중인 연구용 무인항공기가 모듈화로 제작될 것이라고 NASA가 발표했다.

X-56A로 명명된 이 작은 항공기로 돌풍이나 난기류에 의한 유연항공기의 진동을 저감시키고 하중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게 될 것이다.

한동안 얇은 유연날개는 항공기의 무게를 상당히 감소시켜서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지만, 날개 주위의 공기력에 기인하는 진동이나 플러터를 통제하지는 못했다. 이 공기력은 항공기를 손상시키거나 치명적인 고장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잠재적인 원인이다.

다목적 기술시험기로도 알려진 X-56A은 쌍발의 52파운드짜리 JetCat P200-SX 터빈엔진을 장착하였으며 추가 엔진장착을 장착하거나 날개가 결합되는 형상을 시험하기 위한 구조재를 장착하기 위해서 동체 후방 윗면에 여분의 하드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이 항공기는 길이가 2.3m, 무게가 217.7kg이며 날개길이가 8.5m이다. 미공군연구소에서는 모듈화 설계로 날개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연 날개 형상을 광범위한 공력 조건에서 시험할 수 있다고 한다.

NASA의 엔지니어들은 비행 중에 고의적으로 플러터를 인가하고 비행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능동적으로 조절하여 실시간으로 이를 저감시키는 기술을 시험할 것이라고 한다.

연구원들은 돌풍이나 난기류에서 날개에 작용하는 굽힘모멘트(돌풍하중)를 어떻게 해야 잘 완화시킬 수 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이러한 지식들은 비행 중 난기류에 들어간 상황에서 유연항공기의 안전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NASA는 X-56A가 비록 속도가 느린 아음속 연구기이지만 여기서 획득한 플러터 저감기술은 걸프스트림사에서 초음속 수송기 연구를 위해 개발 중인 초음속 X-56 파생형의 설계에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록히드마틴사에서 제작 중인 X-56A는 미공군연구소의 연구를 위한 비행시험이 2012년 여름에 수행될 것이라고 한다. NASA의 드라이덴 비행연구센터는 이 비행시험을 참관한 후에 후속 연구를 위해서 초가을 무렵에 이 항공기의 소유권을 이전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출처: Gizmag, 201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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