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中스텔스 전투기 사진 ‘진위 논란’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12-31
  • 조회 7181

중국이 개발 중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직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종을 알 수 없는 항공기 사진이 떠돌고 있다. 이 사진은 먼 거리에서 찍은 모습을 확대한 듯 화질이 조악하지만, 항공기의실루엣과 중국 공군임을 나타내는 국적마크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항공기는 중국군이 보유했던 그 어떤 전투기와도 이질적이고, 지금껏 공개된 적도 없는 전혀 새로운 모습이다. 특히 기울어진 수직미익과 예리한 동체 각도 등 세계최강의 전투기라는 미국의 ‘F-22A 랩터’(Raptor)나 러시아가 개발 중인 ‘T-50’ 등과 비슷한, 전형적인 스텔스 전투기의 형상을 하고 있다. 또 함께 촬영된 사람이나 차량과 비교해보면 이 항공기가 F-22A보다 더 대형의 쌍발 전투기임을 알 수 있다. 5세대로 분류되는 스텔스 전투기의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모든 무장과 연료를 기체 내부에 수납하기 때문에 덩치가 동급의 4세대 전투기(非 스텔스 전투기)보다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이 사진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사이트에 퍼져 나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항공기가 중국이 개발 중인 스텔스 전투기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형 스텔스 전투기는 흔히 ‘젠(殲)-20’(J-20) 혹은 ‘J-XX’(숫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 모습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이 지난 1990년대 말에 개발한 J-10 전투기 역시 시험단계에서 일부 모습이 공개됐었다면서, 이렇게 완벽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가 갑자기 사진이 유출됐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있다.

한 해외 네티즌은 “보통 초도비행 땐 기체 각 부위의 결함을 발견하기 쉽도록 도색을 하지 않는다.”면서 합성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사진 속 항공기는 스텔스 페인트 같은 어두운 계통의 도색을 해 실전에 배치된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mn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1229040006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