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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 '전쟁억제' 위해 항공우주 발전방향 모색하다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10-28
  • 조회 7202

공군은 17일 이용걸 국방부차관,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게리 노스(Gary North) 美 태평양 공군사령관,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등 국내ㆍ외 주요 국방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7 회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1』(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Seoul ADEX 2011)과 연계해 ‘한반도 전쟁 억제를 위한 항공우주력의 역할과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반도 전쟁 억제를 위한 항공우주력의 역할’과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두 가지 사안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주제발표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21세기 지식ㆍ정보화 시대의 안보환경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면서 불확실한 안보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항공우주전략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효복 한국국방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전쟁억제를 위한 항공우주력의 역할’ 주제발표에서는 ▲항공우주력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과 효과적 대응 방안 ▲합동성과 공군의 역할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북한의 사이버 전략과 관련해 “북한은 이미 1980년대 후반부터 사이버전에 대비하였고, 러시아 미국에 이은 세계 3위권의 사이버전 강국이며, 전자전, 서비스거부공격, 해킹, 심리전 등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억제력 확보를 위해 사이버국방연구센터 설립과 더불어 효과적인 사이버국방인재양성과 사이버 공격 및 방어 기술연구개발을 위해 사이버 모의전쟁 훈련 환경 구축과 사이버 워룸 설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은 천안함-연평도 도발의 교훈을 설명하며 합동성을 강조하면서 미래 공군력 건설을 위한 과제로 ▲5세대 전투기, KF-X 조기실현 ▲대북격차 유지를 위한 선제적 기술개발 ▲양적 질적 우세를 통한 대북 3배의 공군력 확보 ▲합동성에 근거한 군수뇌부 조직 ▲인재양성, 대국민 홍보, 친공군 세력 확대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 주제로 ▲스텔스 기술과 국내발전방향과 적용사례, 국내 연구개발 추진 방향 ▲억제를 위한 항공력(항공우주산업계의 관점) ▲국산 훈련기 (KT-1/T-50)의 마케팅 전략 ▲신형 항공기 개발 및 도입사업과 항공산업 육성 방안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류태식 국방과학연구소 7본부 1부장은 스텔스 기술과 관련 “스텔스가 미래전장의 절대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필수조건임은 분명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선진국의 핵심기술 수출 통제 및 보호로 국내 연구개발 추진 ▲국내 연구개발 및 절충교역 등의 적극적 활용으로 관련기술 개발 /획득 등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희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은 “국산 훈련기 (KT-1/T-50)의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 군, 방산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훈련기 수출 전략으로 ▲수요 국가에 따라 다양한 수출 유형 적용 ▲글로벌 훈련기 시장을 고려한 지속적인 성능개량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기조연설에 나선 Gary North) 美 태평양 공군사령관은 “안보상황에 있어서 오늘과 내일의 과제는 결코 어제의 과제와 같을 수 없고, 어떤 면에서 위협은 변하였지만 많은 면에서 위협은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유지돼 있다.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앞으로의 한반도 안보 환경을 형성할 것”이라며 한반도 전쟁억제를 위한 항공우주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항공우주산업은 국가 기술역량과 산업역량의 총화인 동시에 21세기 지식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부품과 SW개발 기술 확보 ▲UAV 등 시장 역량 집중 ▲민 ? 군 역량의 효과적인 결집 ▲국제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첨단기술 접목과 공동 마케팅 활성화가 이루어 져야한다고 제시했다.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은 공군과 産ㆍ學ㆍ硏ㆍ言 관계자들이 공군의 항공우주력 건설과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와 항공우주 정책,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코나스 이영찬 기자


출처 :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26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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