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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의 그린 헬리콥터 기술 개발 현황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1-07-08
  • 조회 6944

헬기제작업체인 유로콥터(Eurocopter)와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 등이 주축이 되어 2008년부터 착수한 유럽의 그린 헬리콥터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될 기술들이 향후 4년 안에 시연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에는 10년간 총 16억 유로(23억 달러)가 투자되어 디젤 엔진, 능동형/수동형 로터 블레이드, 전기 헬리콥터 기술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유로콥터는 2013년 11월, 개발 중인 디젤 엔진 HIPE AE440을 자사의 소형헬기인 EC120에 장착할 예정이다. EC120에 현재 장착되어 있는 Turbomeca사의 터보샤프트 엔진에 비해 연료 효율을 30% 정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것이 달성될 경우 2020년까지 승객-킬로미터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반으로 줄이고자 하는 유럽의 계획을 실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능동형/수동형 로터 블레이드 기술은 헬기의 호버링 시 성능을 8%, 순항 시 성능을 6% 향상시키고 소음은 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능동형 기술로는 피에조(piezo)를 블레이드에 심어 비틀림을 가하는 방법과 블레이드의 끝단에 거니(Gurney) 플랩을 장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수동형 기술로는 층류(laminar flow) 설계가 개발된다.

전기 헬리콥터 기술은 2015년에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유로콥터는 전기 비행조종 작동기, 아구스타웨스트랜드는 전기로 구동되는 꼬리로터 기술과 엔진 배기가스와 주로터 브레이크로부터 동력을 재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린 헬리콥터 프로젝트 관계자는 2017년경에 이러한 유망 기술들을 적용한 헬리콥터 시제기를 시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Flightglobal(http://www.flightglobal.com/, '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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