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관광, 스페이스쉽투(SpaceShipTwo) 프로젝트 진행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4-02
  • 조회 8044

5년전인 2004년 10월에 스케일드콤포지트사가 제작한 스페이스쉽원(SpaceShipOne)이 2명의 조종사를 태우고 2주내에 두 번의 고도 100km 유인우주비행에 성공하면서 X-PRIZE 재단으로부터 천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스케일드콤포지트사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알렌이 자금을 지원하고 항공설계자 버트루탄이 이끄는 회사다. 당시 이 비행성공은 세계적으로 뉴스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상업용 유인 우주비행, 우주관광사업의 문을 열어주는 이정표가 되었다. 상업우주비행연합 CSF(Commercial Spaceflight Federation)임원인 John Gedmark는 스페이스쉽원 비행성공 이후로 상업용 우주비행산업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NASA의 COTS(Commercial Orbital Transportation Services)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서 상업유인비행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해왔다고 말한다.

 

스페이스쉽원 비행기는 은퇴하여 워싱턴의 국립항공우주 박물관에 놓여있는데 그 가치를 보여주듯 찰스린드버그가 대서양횡단을 한 Spirit of St. Louis와 척예거의 Bell X-1 항공기와 같이 전시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쉽원에 이어 우주관광객을 태우고 비행하게 될 두 번째로서 스페이스쉽투(SpaceShipTwo) 준궤도(suborbital) 우주기가 Spaceship 사에 의해 개발하고 있다. Spaceship사는 스페이스쉽원을 만들었던 스케일드콤포지트사의 기술력과 준궤도 비행을 통해 상업적 우주관광사업을 하려는 버진캘럭틱(Virgin Galactic) 간의 조인트벤처 기업으로서 2005년 중반에 설립되었다.

 

영국의 부호 리차든브랜슨이 이끄는 버진 그룹내의 회사인 버진갤럭틱은 승객을 태우고 고도 110 km 지역의 준궤도상에서 우주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일반인들의 우주여행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버진캘럭틱사는 5대의 스페이스쉽투와 두 대의 화이트나이트투를 주문하였고 승객을 태운 상업비행 이익을 위해 초기 몇 년간 독점사용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스페이스쉽투를 공중발사시킬 커다란 모선인 화이트나이트투 (WhiteKnight Two)의 비행테스트는 이미 진행되어 왔는데 그 첫 번째 테스트비행이 2008년 12월에 있었는데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하여 1시간의 비행동안 만6천피트 고도에서 핸들링 퀄리티를 조사하였고 2009년에도 테스트비행을 계속해 왔다. 특히 2009년 7월 위스콘신 오쉬코쉬 에어쇼에서는 스페이스쉽투 우주기는 장착하지 않은 채 화이트나이트투 모선의 시범비행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 모선은 전기체 복합재로 제작되며 리처드브랜슨의 어머니를 기념하기 위해 그녀의 세례명을 따라 "Eve" 라는 명칭도 가지고 있다. 스페이스쉽투와 결합된 비행테스트는 2009년 1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화이트나이트투는 준궤도 우주기인 스페이스쉽투를 약 15킬로미터 고도까지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버진갤럭틱사는 Eve 모선을 스페이스쉽투를 공중발사하는데만 사용하지 않고 무인 위성발사 라든가 준궤도상의 우주과학임무 수행, 우주인 트레이닝 비행체 등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모선에 부착되어 약 15km 고도까지 상승 후 분리 발사되는 스페이스쉽투에는 두 명의 조종사와 좌석당 20만달러의 비용으로 6명의 승객을 태우고 준궤도 비행하면서 우주관광을 시키고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단일 하이브리드로켓 모터에 의해 4,200 km/h 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약 110km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2007년 7월에 모자브 기지에서 산화제 탱크에 아산화질소 산화제공급 등의 연료흐름 테스트동안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버진갤럭틱사는 2009년 12월에 스페이스쉽투를 롤아웃 할 것이며 계속적인 비행테스트를 거쳐 2011년부터 승객을 태우고 우주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 국가지정 항공우주연구정보센터

http://www.aric.or.kr/news/foreign/content.asp?idx=64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