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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산업 벤처투자 동향

  • 이름 박정호
  • 작성일 2016-02-05
  • 조회 10347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경제가 저성장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세계 우주경제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우주경제 규모는 3,300억 달러로 2014년에 비해서 9.1%라는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우주 분야의 상업화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NASA는 COTS(Commercial Orbital Transportation Service), CRS(Commercial Resupply Services) 등을 통하여 우주 분야의 상업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 우주청은 새로운 발사체인 Ariane 6 개발 사업에 산업체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한편, 우주 관련 기술을 이용하여 향후 기술혁신 모멘텀을 창출하려는 시도들이 기존 IT 업체 및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우주 분야에서의 움직임은 우주 분야의 상업화뿐만이 아니라 기존 ICT 산업에 창조적 파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The Future of Frontier Tech”에서 정의하는 우주 산업의 범위는 전통적인 우주 분야 기술과 관련된 우주 관광, 발사체, 위성영상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 언급되고 있는 소행성 채굴(mining), 우주 잔해물(debris) 제거 등의 새로운 기술들까지 포함한다. 우주분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에 들어서면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2015년 상반기에 17.6억 달러의 투자가 발생하였다. 이중 SpaceX가 10억 달러로 가장 큰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다음으로 ‘우주 인터넷’을 추진하고 있는 OneWeb이 5억불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그밖에도 Planet Labs가 7천만 달러의 Series C 투자를 유치하였고, Mapbox가 5천만 달러, Spire가 4천만 달러의 Series B 투자를 각각 유치하였다. 2012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의 우주분야 벤처투자 현황은 다음 그림에서와 같다.

[그림 첨부 파일 참고]

 

  2015년 상반기에 벤처케피탈로부터 투자를 가장 활발하게 받은 우주 분야 주요 벤처기업들의 리스트는 다음의 표에서와 같다.

[표 첨부 파일 참고]

 

  우주 분야를 위성 제작 및 운용 관련 분야, 우주 활용 서비스 및 발사체 관련 분야, 위성영상 관련 분야로 나누었을 때 각 분야별 투자 유치 주요 벤처기업을 살펴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그림 첨부 파일 참고]


  한편, 2012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투자를 유치한 우주 벤처기업의 분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46%가 우주 활용 서비스 및 발사체(Space Services/Rocket Tech) 관련 분야의 기업이었다. 이 중에는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SpaceX와 우주잔해물 제거를 위한 스타트업인 Astroscale 등이 포함되었다. 그 다음으로 35%가 위성 제작 및 운영 관련 기업들이었다. 이 기업들에는 위성을 통해서 지구관측 자료를 일단위로 받고자 하는 Planet Labs, Spire 등의 기업들이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19%의 기업들이 위성영상 분야 벤처기업이었다. 이들 기업에는 지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 위성 영상을 활용하고 있는 Orbital Insight, Windward 등의 벤처기업이 포함되었다.

[그림 첨부 파일 참고]

 


참고문헌
The Future of Frontier Tech, CB Insights
The Space Report 2015, Space Foundation
http://www.eetimes.com/document.asp?doc_id=1327559
http://www.demoday.co.kr/blog/49/categor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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