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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브라질 우주프로그램 기획과 전략적 집중(下)

  • 이름 이옥규
  • 작성일 2016-01-25
  • 조회 9219
브라질 우주프로그램은 독특하게 3단계 기간이 있다. 첫 단계는 우주프로그램과 브라질 완전 우주임무(MECB:Brazilian Complete Space Mission) 시작으로 특징되는 기간이다. 두 번째 단계는 브라질과 중국간 우주협력이다. 세 번째 단계는 브라질 우주청 설립과 역할이다. 이러한 3단계 기간은 브라질 국가우주프로그램의 기획과 전략적 집중화를 반영하였다. 
   우주프로그램의 시작단계는 군사적 동기를 갖고 있었다. 이 시기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이다. 이 기간 동안에 브라질은 군부에 의하여 통치되고 있었으며,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냉전체제에 의하여 영향을 받았다. 많은 중앙집중화 계획이 이때 이루어졌으며, 이 분야는 우주, 경제, 산업, 인프라, 에너지 배선망과 연구개발 등이 포함된다.
  브라질우주프로그램의 전략적 2단계는 중국과의 협력을 들 수가 있다. 이 부문은 MECB(브라질 완전 우주임무)가 1980년대 후반기에 사라질 때 일어났다. 이러한 협력은 점증하는 중국 우주프로그램과 우주가 경제성장 잠재력을 가진 대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동기가 유발되었다. 그 때, 중국은 우주분야에 초기 단계였으며, 브라질 당국은 이러한 협력이 미래 경제관계를 위하여 좋은 진입전략이라고 간주하였다. 
  브라질 우주프로그램의 전략적 3단계는 1994년 브라질 우주청 설립을 들 수가 있다. 이 우주청은 국가우주프로그램을 위한 명확한 민간 업무를 이양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민간 우주청이 국방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에서 수행중인 우주활동과 사업을 조정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부문은 현재까지 존속한 프로그램 관리에 대한 많은 문제를 야기하였다.
  브라질은 우주사업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우주선진국가와 마찬가지로 1960년대에 시작하였다. 그러나, 현재에는 이들 선진국 보다 훨씬 뒤처져 있는 우주중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우주사업이  초창기 등 오랫동안 군부에 의하여 주도되었고, 정부의 우주개발 체계가 강력한 리더쉽에 의하여 추진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 참고문헌
Eligar Sadeh, "Space Strategy in the 21st Centrury(Theory and Polic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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