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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Earth Observation Value Chain

  • 이름 박정호
  • 작성일 2015-08-04
  • 조회 11361

1. 개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10년간 33개 국가의 영리기관 및 정부에서 162기의 지구관측 위성(기상위성 포함)을 발사하였다. 이는 195억 달러의 위성제작시장을 창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수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향후 10년간 지구관측 위성은 353기가 발사될 것으로 예측되고, 그에 따른 위성제작 시장은 3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
한편, Google이 Skybox imaging을 인수하여 지구관측 시장에 뛰어 드는 등 산업의 지형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관측 분야의 가치사슬의 구조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원고에서는 전반적인 지구관측 가치사슬 구조와 대표적인 지구관측 프로그램인 유럽의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의 가치사슬과 그 현황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았다.


2. 지구관측 가치사슬

 

 

<그림 1>에서와 같이 일반적인 지구관측 가치사슬의 upstream은 위성제작 및 발사서비스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Downstream은 commercial operator와 위성의 data를 배포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 지구관측 data를 유통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재판매업체, data를 가공하여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체, 그리고 마지막 최종단의 사용자로 구성된다. 한편, 지구관측 위성제작 및 발사서비스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간 평균 약 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지구관측 상업 데이터 시장은 약 15억 달러에 달했다. 그리고 부가가치서비스 시장은 상업 데이터 시장의 약 1.5배로 연간 시장이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장된다. 가치사슬 상에서의 각각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유럽의 예시는 <그림 2>에서와 같다.

 

 

3. Copernicus Value Chain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는 이전에 Global Monitoring for Environment and Security(GMES)로 불렸던 유럽(European Commission)의 지구관측 프로그램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주요 목적은 독립적이고 다층적인 글로벌 지구관측 능력을 확보하여 환경을 관리하고, 기후변화 효과를 완화시키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코페르니쿠스의 최종수요자는 EU 등 공공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상업 활용 기관, NGO 및 시민들이다. 이를 위해서 1998년부터 2020년까지 총 84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코페르니쿠스의 가치사슬을 도식화 해 보면 <그림 2>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코페르니쿠스의 upstream 위성 인프라스트럭처를 살펴보면 12기의 지구관측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6개의 Sentinel mission들을 수행하고 있다. 각각의 Sentinel mission은 <표 1> 및 <그림 3>과 같다.

 

 

 

코페르니쿠스는 Sentinel mission의 위성 data를 받아서, 기존에 유럽에서 구축하고 있는 인프라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in-situ 정보와 결합한 data를 downstream의 value added services를 공급하는 영리 기업체 및 공공기관에 제공한다.
2012년 유럽 지구관측 산업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의 가차사슬 상에서의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upstream에서 9억 유로의 부가가치와 4,9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있었다. 그리고 mid-downstream에서는 7.5억 유로의 부가가치와 5,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있었다. 한편, 2030년까지의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누적으로 48,000개의 일자리와 300억 유로의 부가가치가 창출되어 투입대비 3.2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3].

 


참고문헌
[1] Euroconsult, 2014, Satellite-Based Earth Observation Market Prospects to 2023
[2] booz&co., 2014, EVALUATION OF SOCIO-ECONOMIC IMPACTS FROM SPACE ACTIVITIES IN THE EU
[3] Thibaud Delourme, 2015, The Copernicus Value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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