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제 항공우주박람회 MAKC-2017
- 이름 김광해
- 작성일 2017-09-11
- 조회 6679
지난 7월18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최대 항공우주 박람회인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MAKC-2017가 모스크바 근교 주콥스키(Zhukovsky)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MAKC는 1993년도부터 에어쇼로 시작하여 박람회 수준으로 규모가 확대되어 매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의 경우 30개국의 878개의 회사 및 기관이 참여하였고 404,0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대형 항공우주박람회이다. 전시장 규모도 실내전시장 28,000m2과 야외전시장 8,000 m2로 대형 규모를 자랑하며 4,000편 이상의 논문 및 보고서가 발표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러시아에서 개발한 100인승 항공기 수호이 Superjet 100이 32대 약 1300억 루블 가치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올해는 총 3900억 루블 정도의 계약이 체결되었고 이는 6000억 루블 수준의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수 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452,3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불가리아, 캐나다, 칠레, 중국, 이집트, 프랑스, 독일, 영국, 이란, 인도, 이탈리아, 미국, 스위스, 터키등 의 항공우주관련 업체 및 기관에서 대거 참여하였다. MAKC는 전시회외에 에어쇼를 겸하고 있으며 매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여 초대연설을 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주산업 분야의 보면 Roscosmos가 대표 격으로 참여하였으며 "에네르기야", "프로그래스", "러시아 항공우주 시스템", 위성업체인 “고네츠”, 설계국 "아르세날"등 의 업체가 대거 참여하였다. 본 전시회에서는 러시아 우주시스템 제작기관들의 신기술에 대하여 공개와 비공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라보취끼나"에서는 달 착륙선 "루나-24" 개발후 43년만에 "루나-25" (2019년 개발완료예정)를 선보였다. "러시아 항공우주 시스템" 홀딩스 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대량의 항공우주관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수집하여 관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발표하였다.
"에네르고마쉬"사는 액체엔진 RD-171, RD-191등 다른 파생형 버전에 대한 축소형 모델을 전시하였다. RD-171엔진은 RD-170엔진의 파생형으로 개당 200톤급 추력의 대형 엑체로켓 엔진이며 현재 제니트에 주로 사용되고 있고 대량 수출되는 대표급 엔진이다. RD-191 엔진은 RD-171엔진의 전신으로 개발되었으며 발사체 안가라에 적용될 예정이다. RD-191엔진의 파생형으로 RD-151을 나로호에 맞게 튜닝하여 사용된바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roscosmos.ru/23742
http://www.aviasalon.com
http://en.wikipedia.ord/wiki/RD-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