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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GPS 항행 선박, 위장 GPS 신호에 취약

  • 이름 한상호
  • 작성일 2013-08-12
  • 조회 7944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연구팀은 해상에서 64m의 요트에서 수행된 시험에서 선박의 경로를 강제로 이탈시키는 위장 GPS 신호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고 한다. 이 시험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GPS 위장 신호 장치를 사용하여 8천만 달러짜리의 개인 요트를 성공적으로 위장 유도했다고 한다.

 

실험의 목적은 해상에서 스푸핑 공격(spoofing attack, 거짓 신호를 방사하여 기존의 신호를 제치고 거짓신호가 수신되게 함)을 받았을 때 선박의 지휘소에 있는 센서들이 용이하게 위협신호를 식별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실험은 항행에 대한 위장 GPS 전파 공격이 얼마나 위험한지와 위장신호를 이용한 공격(spoofing)이 해양 대형 선박 및 다른 형태의 수송 수단에 심각한 위협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실험은 지난 6월 해양으로 항행하는 요트를 이용하여 이탈리아 해안에서 약 48킬로미터 지점에서 수행되었다. 연구자들은 서류가방 크기의 푸른색 상자인 스푸핑 장치를 이용해서 선박에 있는 두 개의 GPS 안테나에 위장 GPS 신호를 방사했을 때 이 위장 신호가 선박이 수신하는 진짜 GPS 신호를 압도하여 선박의 항행 시스템을 제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팀이 만든 위장 신호는 선박의 수신 장치가 진짜 GPS 신호와 분간을 하지 못하므로 스푸핑 공격이 은밀하게 이루어질 때 브리지의 계기판은 정해진 경로를 항행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지의 배는 우회하게 된다고 한다.

 

세계의 90%의 화물이 바다를 통해 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세계의 인력 수송이 공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GPS 스푸핑에 대해 상당한 보호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upi.com/Science_News/Technology/2013/07/31/Spoofing-attack-test-takes-over-ships-GPS-navigation-at-sea/UPI-86621375307861/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상호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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