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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 관점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냐? 도날드 트럼프냐?

  • 이름 백승환
  • 작성일 2016-10-17
  • 조회 9319

미국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우주 프로그램에 관하여 각각의 후보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Spacenewsmag.com에서 9가지 질문을 통해 알아보았다. 필자가 보기에는 트럼프는 별 생각이 없는 것 같고, 클린턴은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주었다.

 

1. NASA의 2016년 예산이 $193억 이다. 연방정부 예산의 0.5%보다 약간 낮다. 이 금액이 높아보이는가? 낮아보이는가?

트럼프: 이 질문에 대답을 하려면, 먼저 우주 프로그램과 문제점들을 찬찬히 알아봐야 할 것이다. 지도부가 중요도를 따져본 후에 조정을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사업가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다시 한 번 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

클린턴: NASA의 투자는 우리 미래의 투자이다. 미국은 NASA의 연구로 많은 이익을 얻어왔다. 대통령이 되면, NASA의 투자 예산에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NASA가 자원과 적절한 예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미국이 우주의 개척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미국 기업에게도, NASA에게도 중요하다.

 

2. 대부분의 미국 우주 군 관련 예산은 보안에 부쳐져 있다. 분석가들은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것은 좋은 것인가?

트럼프: 앞서 말한 것처럼 예산을 다각도에서 분석을 해봐야 할 것이다. 국가 안보는 매우 중요하지만, 투자대비 높은 효율을 얻어야 할 것이다.

클린턴: 우주 시설은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많은 우주 시설에 국가 안보가 직결되어 있다. 현재 상황에 비추어 보아, 보안에 부쳐야 할 것은 그대로 있어야 할 것이다. 전 Secretary of State로서, 미국 군 시설이 국가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현재 우주 국가 안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고마움을 표시한다.

 

3. 미국의 우주 국방 프로그램에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트럼프: 전쟁 능력과 상황을 일찍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조기 경보시스템이 강하게 있어야 하고, 전쟁 시 통신능력과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클린턴: 우주는 미국을 대화 가능, 미사일 조기 경보, 내비게이션, 그리고 안보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들을 유사시에도 항상 준비되고 있어야 하고, 가격은 줄여서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 대통령이 된다면, 이러한 것들을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유사시에는 회복 가능성과 대체 시스템이 우선순위이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작은 위성과 분산 플랫폼이 시스템 멈춤과 적의 공격에서 우리의 위험을 분산시켜줄 것이다. 나는 현재 민간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 감소를 위한 발사체 회수에 매우 큰 관심이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의 우주 경쟁력을 강하게 할 것이며, 우리의 우주 안보 및 국가 안보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4. 미국 정부의 민간 우주 자에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트럼프: 민간 기업 우주 프로그램은 정부의 우선순위와 우리 사회의 일면은 보여준다. 의회는 사람들의 대표로서 이러한 방향을 잡아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클린턴: 당선이 된다면, NASA의 현재 프로그램: 지구 및 태양계, 우주를 이해하는 능력: 지구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전우주적인 인간성을 보여주는 리더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NASA의 미션은 과학, 경제, 교육에서 모두 가치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아폴로 미션 성공이후, NASA는 현재 특정 목표가 없지만 다른 작은 목표들을 성취하고 있다. 우리는 과학, 기술 기반기술에 투자를 증가해야 할 것이다. ...(생략)

 

5. NASA가 기상이변과 관련해 현재 지구 관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 관측 프로그램을 계속 놔둘 것인가?

트럼프: 지구 관측은 기상이변과 관련하여 많은 목표와 가치가 있다. 의회가 이러한 목표들을 재설정할 것이다.

클린턴: (요약) 기상이변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이며, NASA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6. NASA가 2020년부터 우주인을 배출할 계획이며, 2030에는 화성에 가려고 한다. 이것을 지지하는가?

트럼프: 자료를 보고 분석을 하여, 우선순위와 목표를 재설정 할 것이다.

클린턴: (요약) 미국은 끝없는 개척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나는 인류가 우주에 가는 것을 매우 지지하는 사람이다.

 

7. 당신들은 공-사 파트너의 증인이다. 이러한 경험이 우주 탐험에 사용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공-사 파트너쉽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트럼프: 내 생각에는 공-사 파트너쉽이 우주 사업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미 민간기업이 ISS에 물자를 이송함으로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의회가 최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다.

클린턴: (요약) 공기업의 역할은 기술과 과학의 진보이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미션을 설정함으로서, 먼 미래의 기술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공투자가 없었다면, 우주의 기술은 없었을 것이다. NASA가 민간기업과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중간생략) NASA와 민간기업의 협력은 나는 지지한다. 이러한 파트너쉽이 우주에 대한 기업가 정신을 더욱 충만하게 한다.

 

8. 아폴로가 달에 착륙했었을 때 어떠셨는지?

트럼프: 만약 당신이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를 말하는 거라면, 나는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미국인에게 엄청난 날이었다. ...(중간생략) 미국이 최고다 이외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클린턴: 많은 미국인들과 같이, 우리의 우주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내가 13살 때는 NASA에 우주인이 어떻게 되냐고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당시에는 여성 우주인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969년에 대학을 졸업했을 때, 달에 착륙하기 2달 전에, 나는 졸업식 연사에서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것을 발표했다. 영부인으로써, 나는 아폴로 11 착륙 25주년 행사에 참여했었다. 그 때는 굉장했었다. 그리고 그 때 12명의 미국 여성이 나의 소녀시절 꿈을 달성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었다.

 

9. 추가 코멘트가 있는지?

트럼프: 없다.

클린턴: 최근에 우주에서 굉장한 발견과 기술 진보를 보고 있다. 우주 개척시대의 황금기에 진입한 것 같다. 각자의 목표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주 프로그램이 우리 생활에 어떤 이익을 가져올지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아폴로 시대에는 NASA는 여러 산업과 손을 잡았다. NASA와 같은 국가시설, DOD, NOAA등은 상생을 통하여 기술적 진보를 이룩해야 할 것이다. 우주에 투자되는 연방 예산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것이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newsmag.com/feature/u-s-election-2016-hillary-clinton-and-donald-trump-weigh-in-on-u-s-space-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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