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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Space Issue #23] 미국의 유인 우주탐사,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

  • 이름 미래전략본부
  • 작성일 2015-12-15
  • 조회 8330
  올해 9월 28일 나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 발표를 했다. “현재 화성에서 소금물 개천 형태로 액체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그동안 화성의 남극에 얼음 형태로 물이 저장되어 있어 여름에는 온도상승으로 얼음이 수증기로 증발하고, 겨울에는 다시 얼음으로 변하며 위도 40도까지 얼음이 올라간다는 것은 2008년 이미 발견되었으나 화성정찰궤도선1)의 영상 자료를 통해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는 증거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서 향후 인간의 화성 거주를 목표로 진행 중인 미국의 유인 우주탐사가 좀 더 속력을 얻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일고 있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해 유인우주탐사 분야 어느 나라도 따라할 수 없는 인류 우주탐사의 획을 그었던 미국은 현재 우주인 수송을 위한 가용한 발사체 및 유인 우주선 조차 없는 상태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미국 우주인 수송을 러시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나사는 유인우주선 오리온과 발사체 SLS를 개발 중으로, 사람을 안 실은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체 SLS에 탑재해 2018년 비행시험을 한 후, 2021년 사람을 실은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2030년 화성 유인 탐사를 목표하고 있다. 이러한 유인 우주탐사를 위해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 운용 및 우주탐사 시스템 개발에 2014년 약 8조원(7,887.2 M USD), 나사 예산의 45%를 투자하였다.
  이번 이슈지에서는 미국 역대 행정부의 유인 우주탐사 정책을 정리하며, 미국 유인 우주탐사 정책 변화를 이끈 배경 및 유인 우주정책의 목표 변화의 역사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 이 글은 "스페이스 이슈(Space Issue)" 제23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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