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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반디호, 美 에어쇼에서 큰 호평, 해외시장 진출 전망 밝아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2-08-08
  • 조회 10693

순수 국내기술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崔東煥)이 개발한 4인승 선미익 항공기 "반디호(Firefly)"가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오쉬코시에서 개최된 "오쉬코시 에어쇼 2002(Oshkosh Airventure 2002)" 에 국내에서 개발된 항공기로는 처음으로 출품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EAA Airventure에 출품된 반디호는 소형항공기 전문가 및 관람자들로부터 비행성능의 우수성과 미려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과 호평를 받았으며, 특히 기존의 선미익 항공기에 비하여 이/착륙시 측풍에 대한 안정성이 탁월하고 저속 비행특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100여건의 항공기 구매에 대한 문의와 의향을 항우연측에 전해왔다.

 

또한, 세계 소형항공기 최대시장인 북미 시장에서의 반디호에 대한 호평으로 미국내 소형항공기 제작업체인 벨로시티사(플로리다 세바스찬 소재)는 향 후 한국의 기업과 반디호 제작 및 판매를 위하여 상호 협조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항공기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여 벨로시티사가 개발 예정인 6인승 쌍발 선미익 항공기 개발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여 왔다.

 

반디호는 작년 9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후 수 개월의 국내 비행시험을 마치고 에어쇼 출품을 위해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로 이송되었다. 미국 현지에서 재조립 과정을 거친 후 미국 연방항공국인 FAA로부터 Experimental급 항공기의 감항증명을 획득함으로써 비행이 가능해져 플로리다를 출발하여 오쉬코시까지 비행 도착 하였다.

 

앞으로, 반디호는 2003년까지 양산체계를 갖춘 후 2004년부터는 본격적인 북미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소형항공기 산업의 활성화에 시금석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AA Airventure는 미국의 소형항공기협회(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소형항공기 에어쇼로서 미 전국 각지에서 항공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가용 항공기의 시장조사 및 구매, 상담이 이루어지며 참가한 업체에서는 비즈니스 제트기에서 1인승 초경량항공기까지 자사의 새로운 항공기뿐 아니라 항공관련 시스템과 부품의 소개 및 개발 동향을 홍보하는 세계 최대의 소형항공기 에어쇼이다. 특히 금년은 50주년을 맞이하여 행사기간 중 23만명의 관람자와 약 5,000 여대의 자가용 항공기가 전시되어 성황을 이루었다.
  

첨  부 : 에어쇼 참가 사진 및 반디호 관련 자료 1부
문  의 : 소형기연구그룹장(연구책임자) 김응태(金應泰) 박사 
     ( ☎ 042-860-2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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