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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의 한-일 협력 구체화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2-01-24
  • 조회 10563

- 한-일간의 ISS 공동활용 방안 논의 -
-공동 타당성 조사를 통해 향후 한-일간의 우주협력 구체화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崔東煥, 이하 항우연)은 오는 1월 25일 일본 우주개발사업단 (NASDA)과 국제우주정거장 (ISS) 일본모듈(JEM)의 공동활용에 관한 협의를 갖고 이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협정서 (LOA)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그 동안 항우연과 과학기술부는 국가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의거 미국 NASA와 ISS 우주과학탑재체 공동개발을 통하여 국제우주정거장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왔으며, 이와 관련 항우연은 제 4차 한미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NASA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여 2001년에 기술검토, 타당성조사 및 미국측 독립평가단의 평가를 마치고 금년부터는 국제우주정거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ISS 활용 등 우주분야 국제협력을 다원화하기 위하여 일본 NASDA와의 협력을 추진하여 왔는바, 이번 방문에서 NASDA의 Hideshi Kozawa 부장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백 홍열 센터장은 자국의 ISS 개발 현황 및 활용계획을 소개하고, LOA를 체결하게 되는데, LOA 체결 후 한-일 양국이 수행하게 되는 타당성조사에서는 ISS JEM의 공동활용과 한국우주인의 선발과 기초훈련에 일본 NASDA가 협조하는 것이 집중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인류 우주개발의 전진기지로서 우주개발을 위한 기술, 지구과학 및 우주과학연구 뿐만 아니라, 한국이 미래의 핵심기술개발 분야로 선정한 정보통신 반도체기술 (IT), 생명과학 (BT)과 나노기술 (NT) 등 첨단산업기술 개발을 위한 이상적인 실험공간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는 우주공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항우연은 ISS를 IT·BT·NT를 위시한 첨단산업 분야 기술개발에 활용하기 위하여 금년 상반기 중 국내 과학과 산업분야 수요조사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하여 21세기 상호협력의 새장을 연 양국은, 이제 우주분야 등 첨단과학분야의 협력을 통하여 구체적인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차원 높은 협력증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여진다.


문  의 : 위성응용연구그룹  최 기 혁 (042-86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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